선문대 22일~24일, 학술발표·전시회·체험관 운영 ‘Crystal Valley Conference & Exhibition 2006’(CVCE 2006)가 지난 22일~24일까지 선문대학교 아산캠퍼스에서 열렸다. CVCE 2006은 아산과 천안에 디스플레이산업 단지가 세계최대 규모로 조성돼 있고 크리스탈을 소재로 한 디스플레이 산업이 집적돼 있어 이를 착안한 행사다. 충남도는 ‘디스플레이 충남’이라는 구호로 디스플레이산업을 도의 핵심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CVCE 2006도 이러한 육성전략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이완구 충남지사, 디스플레이 관련 학과가 개설돼 있는 대학 총장, 석준형 삼성전자 부사장 등 1000여 명의 산·학·연·관의 주요인사가 참석해 CVCE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컨퍼런스는 ‘LCD TV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삼성전자 김상수 부사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디스플레이뱅크 권상세 사장의 ‘평판디스플레이 시장동향 및 BLU(Back Light Unit)동향’에 대해 기조연설을 하는 등 디스플레이업계 최고권위자들이 모여 열띤 강연을 펼쳤다. 전시회는 삼성전자, 삼성코닝정밀유리, 세메스, SFA 등 65개 부스에 42개 기업이 참가했다. 전시회에 출품된 제품은 82인치 LCD-TV를 비롯해 40인치, 46인치, 52인치, 57인치 등 TV용 LCD 패널을 비롯해, 면광원·LED 백라이트의 차세대 광원을 이용한 LCD 패널, 120Hz로 구동되는 LCD 패널 등 최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컨퍼런스를 주관한 이승환 충남디스플레이협력단장은 “CVCE의 개최는 충남이 빠르게 디스플레이산업의 중심으로 성장해나가고 있음을 대변해 주는 것이며, 향후에도 충남 산·학·연·관이 역량을 집중, CVCE를 미국의 SID나 일본의 FPD 인터네셔널 같은 세계 최고 수준의 디스플레이 행사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