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 암 검사 1000건 분석결과순천향대학병원(원장 정희연)은 최근 전신 암 검사(PET-CT) 횟수 1000건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3일 본격 가동을 시작한 전신 암 검사는 만 10개월 만에 1000건에 이른 것으로 지역주민들의 암 검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1000건 가운데 순수하게 검진만을 목적으로 한 검사는 50%인 500여 건이었으며, 이중 40여(8%) 명에게서 암이 발견된 것으로 보고됐다. 순천향대학병원측은 발견된 암은 폐암이 20명으로 가장 많아, PET-CT는 그동안 진단이 어렵다는 폐암의 조기 발견에 매우 유용한 검사 기기임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갑상선암, 림프종, 대장암 등이 뒤를 이었다.PET-CT는 지난 6월1일부터 암환자 검사시 건강보험에 적용됨으로써 현재 순수 암 검진보다는 암환자의 치료에 주로 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