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단국대병원에서 실시한 당뇨병과 관련된 바른 식습관과 운동요법 등을 소개한 당뇨강좌가 호응을 얻었다.
단국대병원, 당뇨병 공개강좌 및 당뇨뷔페 호응2006년도 당뇨주간을 맞아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장무환)은 지난 14일(화) 대한당뇨병학회 충청지회와 공동으로 당뇨인과 가족 150여 명을 초청해 병원 5층 대강당에서 ‘당뇨병 공개강좌 및 당뇨뷔페’를 열었다.당뇨주간 기념행사는 만성 성인병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당뇨병 환자와 가족들에게 올바른 당뇨병 관리방법을 소개하고 자기 건강관리에 대한 자신감, 특히 식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참가자들에게 신장 및 체중 측정, 개인별 혈당 측정과 적정 칼로리 계산 후 칼로리별 식품교환표를 제공했으며, 내분비내과 전문의가 당뇨병 환자의 건강관리와 민간요법의 폐해, 합병증 예방 등에 대한 강의 후 당뇨뷔페를 시식하는 순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당뇨병 공개강좌에서 단국대병원 김도희 교수와 순천향대병원 이경욱 교수는 각각 ‘아픈 날과 여행할 때, 겨울철 등 특별한 날 당뇨병 환자의 건강관리’와 ‘당뇨병과 민간요법의 폐해’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어 당뇨전문 간호사와 영양사가 자가혈당측정법, 당뇨병의 생활습관관리, 식사관리 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 후에는 지금까지 궁금하게 여겨졌던 각종 건강 상식에 대한 내용들을 전문가와 함께 질의응답으로 풀어보는 시간도 마련했다.단국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정현경 교수는 “당뇨병은 꾸준한 약물치료도 중요하지만,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서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을 막을 수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당뇨인과 그 가족들이 올바른 건강생활습관을 숙지하고 건강관리 능력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