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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9회 임시회-아산신도시·신흥택지개발로 원도심 공동화 심화… 도농 균형발전 과

도농 균형발전 과

등록일 2006년11월2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시의회(의장 이기원)는 제109회 임시회(회기 11월3일~15일) 회기중 17개 읍·면·동 현장방문을 마쳤다. 현장방문에서 비록 주민들의 육성을 통해 직접 전달된 것은 아니지만 수많은 여론과 과제들이 수렴됐다. 당장 시급한 민생현안을 몰라서 해결하지 못하는 것도 문제지만 알면서도 해결하지 못하는 것은 더욱 큰 문제일 것이다. 본지는 아산시의회 현장방문을 동행 취재해 2회에 걸쳐 지상중계하고, 누락된 부분은 추후 보완취재를 통해 현지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을 계획이다. 민의를 대변하는 시의회는 이번 현장방문을 전시성,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말 것을 요구하며 집행부는 사업의 우선순위를 어디에 둬야 할 것인가 신중히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편집자주>배방면-중1리 소하천 하천피해 우려배방면은 교통의 요충지며 수도권 배후도시로 최근 621만평 아산신도시조성사업의 핵심지역이다. 경부선 고속철도역사가 소재해 있으며 서울-온양온천간 복선전철공사 반사이익에 대한 기대감 또한 커서 인구유입 등 급팽창하고 있다. 현재 인구는 1만247세대 2만2730명이 거주하고 있다.현재 건설중인 대규모 아파트 단지는 이달부터 오는 2008년까지 5개 건설사에서 총 5234세대가 입주예정이다. 올해 개통 예정이었던 장항선 복선전철화사업 14.7㎞구간은 오는 2008년 말로 연기된 상태다. 배방면은 중1리 소하천 정비공사에 대한 시의회의 협조를 건의했다. 중1리 소하천 정비는 집중호우시 하천제방 유실 및 가옥, 농경지 침수 등 자연재해 예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며 내년 사업시행이 반드시 필요하다고.이와 함께 갈매1리의 신농씨뜰 배수로 정비공사와 구령2리 군도3호선 아스콘 덧씌우기공사도 농촌지역 생활환경 개선과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배방면을 방문한 시의회 의원들은 배방역 연결도로로 공수리 일원에 추진중인 ‘배방대로 2-1호 개설공사’(공정률 60%) 현장을 방문해 진행상황을 청취했다.송악면-동화·역촌·마곡·외암 농업환경 개선을광덕산, 외암민속마을, 봉곡사, 강당골 등 아산시 대표적인 관광 휴양지인 송악면은 전형적인 산간농촌지역으로 전체 면적의 75.29%가 임야로 구성돼 있다.사슴, 전통메주, 버섯, 느티나무 떡, 연엽주 등의 특산물이 생산되며 인구는 1535세대 3817명이 거주하고 있다.송악면은 소규모 농업환경 개선사업에 대한 건의가 많았다. 집중 호우시 범람의 우려가 있는 동화2리의 배수로 정비사업이 시급하며, 마을안길 덧씌우기 공사로 농로를 확보해 달라는 건의가 잇따랐다. 역촌2리와 마곡2리는 세천정비사업에 각각 4000만원, 5000만원의 예산편성을 요구했다. 외암2리도 농업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3000만원 예산의 농로포장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몇몇 의원들은 농촌지역 공통적인 현안으로 1억원 미만의 소규모 사업에 대한 투자가 절실함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대형사업 위주로 예산이 편중돼 있다며 집행부에 대한 노골적인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온양1동-구도심 공동화현상에 따른 대안 절실시청, 경찰서 등 공공기관이 집중돼 있고 문화의 거리, 주요문화재, 문화시설이 밀집된 온양1동은 철도, 시내버스, 대중교통체계가 잘 조성돼 있다. 한때 아산지역의 경제활동 중심지였으나 장기적으로 이어지는 경기침체와 신도시 개발로 주민들의 도심공동화에 대한 우려가 크다. 인구는 3286세대 7859명이 거주하고 있다.최근 대형할인매장 이마트 개장에 따른 재래시장 위축이 크다. 신도시 개발로 온양의 중심동으로서의 기능박탈과 심각한 지역상권 위축이 난제로 대두되고 있다.온양1동 주민들은 이러한 난관을 극복하는 방안으로 도시재개발이나 재건축에 대한 관심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온양1동은 옥정로(대로3-4호, 실옥동 번영로 사거리-온천동 코리아나호텔 구간)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에 대한 시의회의 지원을 건의했다. 국도 39호 확포장공사 준공 후 사업지연으로 병목현상과 기반시설 부족으로 상권이 위축되고 있다며 의회차원의 적극적인 관심을 촉구했다.온양2동-다목적 복지회관 건립지 지원요청온양2동은 서비스 3차산업이 주종을 이루는 상가 및 주택지역이다. 2008년 장항선 고가화와 수도권 전철 연장개통과 함께 역세권 핵심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어의정, 어린이공원, 남산공원이 있으며 지역사회 문화가 활성화된 지역이다. 인구는 3771세대 9674명이 거주하고 있다. 온양2동은 다목적 복지회관 건립비 지원을 요청했다. 사업지는 온양2동 중심지로 전체 주민의 37%인 3560명이 밀집된 곳이다. 온양3동-인구 급팽창에 따른 청사 신축 건의시의 동북쪽에 위치한 온양3동은 최근 대형아파트의 건립이 잇따라 추진되면서 인구유입이 급격히 늘고 있다. 아산의 관문인 시외버스 터미널과 조상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온양민속박물관이 위치한 곳이다. 인구는 8613세대 2만3362명이 거주하고 있다. 온양3동은 최근 급팽창하고 있는 인구 수요에 맞는 민원행정서비스 공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 청사가 비좁고 건물의 노후화로 우천시 비가 새는 등 건물의 안전성에도 문제가 있어 청사신축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며 시의회의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온양4동-방축동 도시계획도로 확보 건의온양4동은 도·농·공 복합된 지역으로 도시지역 15통과 농촌8통, 3개소의 공단지역이 위치해 있다. 지난 6월 대우푸르지오 아파트 532세대가 입주했으며, 이달중 삼환나우빌 256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인구는 7399세대 2만249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 중 77%가 아파트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아파트를 중심으로 새로운 문화권이 형성되고 있다. 신정호유원지, 국민관광지, 실내수영장 등 관광 및 휴양자원을 보유한 지역이다. 온양4동은 도시계획도로(대로2-4) 개설공사에 대한 협조를 구했다. 오는 2007년 3월 개교 예정인 남성초등학교 진출입로와 연계해 주변 기반시설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부영아파트 주민들의 초등학교 등하교시 차량 안전사고 예방과 주민통행의 편리를 위해 필요하다며 시의회의 각별한 관심을 요구했다. 사업비는 보상비를 포함해 총15억원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방축동 도시계획도로(소로2-80, 소로2-87) 포장공사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보상비를 포함해 5억원의 사업비가 예상되며 공사가 완료되면 주변 빌라 및 다세대주택의 주민불편 해소와 고가철로시설 하부 주차장시설 진출입이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온양5동-초사천 범람으로 매년 예고된 자연재해 발생온양5동은 도·농 복합형 지역구조로 개발수요가 날로 확장되고 있다. 사회기반시설 확충과 신설교육기관 유치로 미래 교육타운으로 부상하고, 공원 녹지공간 확보로 주거지역으로 주목받는 것은 물론 경찰종합학교 이전, 용화지구 도시개발사업 등 대형 토목공사가 진행되고 있다.인구는 5669세대 1만6760명이 거주하고 있다. 지역 현안으로는 용화동 공동묘지 이전을 추진함에 따라 주민공감대가 확산되고 있으나 과다한 예산 소요가 난제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일부 분묘 소유자들의 반발도 우려된다. 예비군훈련장 부지에 대한 활용방안도 적극 검토 대상이다. 현재 부지의 오랜 방치로 청소년 탈선이나 우범지대로의 전락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 문화, 복지시설 설치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온양5동은 초사동 개량복구사업추진에 대한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경찰종합학교 신축공사로 토사가 유출돼 집중 호우시 하천범람으로 농경지 매몰과 침수가 수시로 발생한다는 것. 지난 2005년과 올해 5000만원의 사업비로 응급복구를 했으나 매년 반복되는 재해에 대한 장기적인 대비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 날 시의원 일행은 용화동 가제골 일원에 16만7000평 규모로 추진 중인 용화지구 도시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지난 2003년부터 추진된 용화지구개발사업은 오는 2008년 완료될 예정이다. 온양6동-법곡동-용화동 도시계획도로 조기 착공 원해온양6동은 시내권과 인접해 있고, 당간지주인 보물 537호와 지방문화재로 지정된 온주아문과 온양향교가 위치해 있다.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장애인 등 사회적 보호계층이 다수 거주하고 있어 행정인력 부족으로 애로를 겪고 있다. 2005년 상수도 보호구역 인접지역에 대한 지원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많은 주민들의 불만이 해소되고 있다. 반면 상수도 보호구역 내의 토지주들은 재산상 직접적인 피해에 대한 불만이 팽배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양6동은 법곡동-용화동 도시계획도로의 조기착공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시내권으로 진입하는 국도 39호선이 차량정체가 심하기 때문에 법곡동에서 용화동으로 전환하려 해도 역시 도로가 협소하고 굴곡이 심해 불편하다는 것. 특히 겨울철 도로결빙으로 통행이 거의 안 돼 조기착공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좌부1통은 매년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통해 가정의 건강과 안녕을 빌고 있다. 이 행사에 소요되는 예산 500만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지역동향을 확인한 시의원 일행은 좌부동 초원아파트내에 있는 가드레일 현황을 살폈다. 이곳은 지난해 시내버스가 미끄러져 추락할 뻔한 위험이 노출된 곳이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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