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아산·천안 미분양 아파트 신도시 ‘덕 본다?’

신도시 ‘덕 본다?’

등록일 2006년11월0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신도시 첫 분양아파트의 1순위 청약접수를 받던 지난 1일, 당초 예상과 달리 청약경쟁은 미달로 끝났다. 아산신도시 포기한 시민 미분양 아파트로 눈 돌려 최근 충남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9월말 현재 충남지역 총 미분양 아파트는 7717세대로 나타났다. 이 중 아산 1831세대, 천안 552세대가 미분양이라고 밝혔다. 아산신도시와 인접한 아산과 천안시에서만 2383세대의 미분양 아파트가 넘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현재 미분양으로 알려진 것보다 30%는 더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건설사마다 외부에 분양률을 높게 보이기 위해서 보통 20~30%정도 높게 잡기 때문이라고.이 처럼 아산과 천안지역에 넘치던 미분양 아파트가 아산신도시 분양시기와 맞물려 크게 줄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내 집 마련을 위해 아산신도시 1단계 홍보전시관을 찾았던 시민들이 상대적으로 값도 저렴하며, 인지도 높은 유명 건설사인 민영아파트로 우회하고 있다는 것. 현재 미계약분 동호수 지정 분양중인 A아파트 관계자에 따르면 “아산신도시 홍보관을 찾았던 시민들을 상대로 집중 홍보활동을 벌인 결과 상당 물량의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며 “당초 신도시에 대한 기대감이 반감한 측면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A아파트는 총 계약물량의 20% 이상이 아산신도시 분양 이후에 채워진 것이라고 밝혔다. B아파트 관계자도 “이번 아산신도시 분양으로 미분양 건이 오래가지 않을까 우려했지만 오히려 큰 도움이 됐다”며 “구두계약까지 더하면 잔여세대를 대부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C아파트 관계자는 “신도시 아파트 분양시점에 방문객도 늘고 활기를 띄게 됐다”며 “분양가가 평당 100만원~150만원 이상 비싼 신도시 아파트분양이 오히려 호재로 작용했다. 주공측에 감사할 일”이라고.한편 주공측은 1.69대1이면 100% 계약완료에 충분한 안정권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