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북부지역 200여 중소기업인들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에 참석해 강연에 집중하고 있다.
18~19일 이틀간, 도고 한국증권연수원에서 경영자 연수충남북부상공회의소(회장 김용웅) 관내 기업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 18일(수)과19일(목) 이틀간 도고면 한국증권연수원에서 경제활성화대책을 위한 세미나가 이틀간 개최 된 것. 일선 경영현장의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지역 중소기업인 200여 명이 높은 관심을 갖고 참여했다.첫째 날, 세미나는 중소기업진흥공단 허범도 지사장의 ‘글로벌경제와 CEO의 자세’라는 주제의 특강으로 시작됐다. 허범도 지사장은 “최고경영자의 합리적 의사결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업인에게 전략이라는 것은 ‘선택’이다. 어떤 선택을 누가 어떤 기준으로 할 것인가에 미래가 달렸고 합리적인 경영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특히 허 지사장은 “상급자의 생각을 강요하는 주입식 회의, 불필요한 보고절차와 서류결재 등은 직원의 창의성을 가로막고 기업의 뒷걸음질을 부추기는 결과로 이어진다”고 경고했다. 한양대학교 윤덕균 교수는 ‘경영환경의 변화와 경영자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강의로 청중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윤 교수는 “무한경쟁 속에서 분명한 목표가 없는 기업은 좌초하고 말 것”이라며 “당장 눈앞의 상황, 발등에 불끄기 바쁜 생활로부터 탈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두려워하고, 현재 상황만 지키려 하거나 안주하려는 기업은 가장 먼저 도태 될 것”이라며 “기업에 연구소나 아이디어 개발을 위한 기획팀이 없는 회사는 당장 신설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대전지방국세청 최만호 국장의 ‘종합부동산세 설명’ 한정신문화연구원 김태현 원장의 ‘건강관리를 통한 행복경영’ 강연이 이어졌다. 첫날 세미나를 마친 지역 경영인들은 간담회를 통해 상호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둘째 날, 충남대학교 송계충 교수의 ‘불황기 기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경영전략’, 에너지관리공단 ‘국가에너지절약 시책 및 에너지 경영’, 21C세계경영원 우광식 박사의 ‘미래를 움직이는 글로벌 경영전략’, 특허청 전상우 청장의 ‘지식재산 강국으로 가는 길’ 등 강연에 이어 교육일정을 마치고 수료식을 가졌다.김용웅 회장은 “어렵지만 힘을 합치자. 정부가 나침반 역할을 한다면 기업인은 열심히 경제 활성화에 힘써 기업의 힘으로 괜찮은 나라를 만들어 후손에게 물려주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