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충남디스플레이센터가 아산시 음봉면에 개소된다. 충남디스플레이센터는 국가경쟁력의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음봉면에 개소, 크리스털밸리 지원디스플레이 부품 소재 및 장비 업체를 창업 육성할 충남디스플레이센터가 오는 25일(수) 오후 3시 개소식을 갖는다.아산시 음봉면 소재 충남디스플레이센터에서 진행될 개소식 행사에는 이완구 충청남도 도지사, 강희복 아산시장, 신 진 충남테크노파크원장, 한평용 충남기업인협회장, 순천향대 서교일 총장을 비롯한 지역 대학교 총장, 산업자원부, 충남도청 및 지역 대학, 디스플레이관련 종사자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한다.개소식 행사는 1시간30분 동안 테이프 커팅, 현판식, 센터 투어 및 리셉션 등으로 구성되며, 센터 개소를 기념한 세미나도 2회에 걸쳐 진행된다.11월9일은 ‘초정밀 도광판 가공현황 및 전망’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세미나에서 프리즘 도광판 가공기술, 정밀 가공 및 계측, 초정밀 가공기 현황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1월15일은 ‘국제 환경규제 현황 및 디스플레이산업의 대응방안’을 주제로 두 번째 세미나가 열린다. 이 날은 국제 환경규제 법규 및 제도, 환경규제 최근 동향 및 대응방안, 삼성전자의 환경규제 대응사례 등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충남디스플레이센터 개소로 인해 크리스털 밸리에 위치한 중소기업들은 큰 비용을 들여 디스플레이 관련 평가 및 분석 장비들을 설치할 필요 없이 디스플레이센터의 경쟁력 있는 지원을 받게 될 전망이다.크리스털 밸리는 반도체 산업의 대명사인 ‘실리콘 밸리’란 이름이 반도체 소재인 ‘실리콘’에서 유래된 것처럼 PDP?LCD 등 디스플레이 제품 소재인 크리스털(고순도 유리)에서 이름을 따온 것이다. 천안과 탕정은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있다. 삼성은 앞으로 지속적인 증설과 협력업체 유치 등을 통해 이를 하나의 벨트로 연결해 디스플레이 산업의 특화 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충남디스플레이센터는 입주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총 20개실로 이뤄진 800평 임대공간과 215평(임대기준)에 달하는 클린룸 5개실을 지원할 예정이며 주변 기업들의 움직임 또한 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대부분 센터 입주기업은 디스플레이 부품소재, 장비 관련 기업의 연구소나 개발팀, 디스플레이 관련 중소 벤처기업과 연구기관 등으로 구성될 것이라는 것이 센터 측 설명이다.특히 입주기업은 센터가 보유한 다양한 장비들을 저렴한 가격에 활용 가능하며, 센터가 추진하는 각종 지원 사업에 우선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관련 기업의 많은 주목을 끌고 있다. 한편 충남디스플레이센터는 평가?분석?표준화 분야 세계적 인증기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광특성 평가실의 KOLAS인증 및 신뢰성평가실의 공인기관화 등 센터 전체평가실의 공인 및 인증기관화를 꾀하고 있다. 이와 같이 세계적 디스플레이 인증기관으로 충남디스플레이센터가 자리매김하면 충남 및 전 국가적으로 경쟁력 있는 디스플레이 강국으로 거듭나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