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책나누기 운동 우수교 선정아산교육청(교육장 김세기)은 지난 11일(수) 올해 학교별로 실시한 ABC(아산 책나누기) 운동결과를 발표했다.ABC운동은 아산교육청이 올해 처음 운영한 ‘미래를 열어가는 북러버’ 역점사업의 일환으로 각 학교별로 책 교환, 기증 운동을 펼치고, 다양한 독서관련행사프로그램으로 책사랑 정신을 기르고자 한 행사다. 아산교육청은 학교별로 실시한 이 행사의 계획단계에서 평가단계까지의 자료들을 포토폴리오로 제출받아 심사했는데, 초·중학교 15개교가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심사결과 최우수학교는 도고중학교(상금 50만원), 우수학교는 신광초와 온양중학교(상금 각 30만원), 장려에는 도고초와 금곡초(상금 각 20만원)로 결정됐다. 이 상금은 각 학교의 도서확충에 이용될 계획이다. 심사를 담당했던 아산책사랑연구회 조문주 교사는 “많은 학교들이 많게는 한 달 동안 ABC운동 행사를 계획하고 실천하느라 고생한 흔적이 역력했고, 책 교환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이 서로 교환한 책을 읽으며 선후배 또는 친구들이 책과 함께 정을 나누는 것이 매우 바람직하다”고 밝혔다.아산교육청은 아산책사랑 연구회와 함께 책사랑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산교육청에 따르면 홈페이지의 북러버(Booklover) 코너 개설, ‘중학교 독서 왕중왕전’ 등을 통해 책을 사랑하는 교사와 학생상 정립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막연히 책을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책의 내용을 생각하고 심도 있게 독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사랑 도우미-생각의 샘물’ 이라는 독서 학습지도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