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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만년 역사, 민족의 힘으로 지킵시다”

반만년 역사

등록일 2006년10월1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충남국학운동시민연합은 지난 3일 천안역광장에서 개천절문화대축제를 열고, 반만년 역사를 민족의 힘으로 지켜나가자며 시민 서명운동을 벌였다. 3일 천안역광장서, 동북공정저지 시민서명 등 행사 다채한민족 탄생 4339주년 개천절을 맞아 개천절의 참 의미를 알리고 대한민국 건국이념인 ‘홍익인간’ 정신을 통해 민족의 정체성을 세우자는 행사가 열렸다. 국학교육 및 연구기관으로 알려진 (사)국학원과 충남국학운동시민연합은 지난 3일(화) 개천절을 맞아 ‘개천절 문화 대축제’를 천안역광장에서 개최했다. 충남국학운동시민연합 최전일 대표는 “개천절의 참 의미 속에서 우리의 얼을 되찾아 전통문화를 선양하고, 역사의식과 민족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행사 취지를 밝혔다.이 날 천안역에서는 개천절을 기념하는 ‘하늘이 열린 날’ 기념행사와 떡 케익 나눠먹기 행사가 열렸다.부대행사로 고조선, 고구려 역사와 문화 등을 다룬 사진전과 동북공정을 저지하고 한민족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서명운동이 진행됐다. 또, 시민들에게 선조들의 찬란한 문화를 바로 알리고 중국 동북공정의 심각성을 고발했다. 충남국학운동시민연합 한두석 사무국장은 “동북공정과 관련해 개천절이 갖는 중요성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중국은 남의 역사도 학자들을 앞세워 자기역사라 우기며 찬탈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내 학계에서는 고조선은 신화 영역이기 때문에 역사의 연구대상이 될 수 없다며 연구하지 않고, 고구려는 연구해봤자 학자들이 생계를 꾸리기도 힘들기 때문에 연구하지 않다보니 고대사에 대한 연구논문 하나 변변히 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 사무국장은 “원래 문화란 그 문화를 창조한 주체가 자신의 문화를 즐기고 향유할 때 유지, 발전하는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볼 때, 개천절을 온 국민이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향유한다면 5000년의 역사가 고스란히 우리의 것임을 대내외적으로 확인하는 것이며, 중국의 역사왜곡도 부질없는 것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개천절을 대통령이 직접 주관하고 참여해 온 국민이 함께 하는 민족의 생일이 되도록 해야 한다. 특히 지방자치단체들도 주민들과 더불어 진정한 우리의 역사문화를 통해 하나 될 수 있는 신명나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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