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용 배선과 작업 모습.
공동브랜드로 첫 수출 상품 및 지역이미지 상승효과 기대아삭아삭 씹히는 시원한 맛으로 전국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천안 ‘배’가 하늘그린 브랜드로 미국 수출길을 열었다.시는 천안배원예조합과 함께 지난 25일(월) 성환읍 율금리소재 천안배원예조합 유통센터에서 하늘그린 ‘배’의 미국 수출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성무용 시장 박성규 천안배원예조합장을 비롯한 내빈과 배 작목반, 수출농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에 열린 이날 행사는 천안시의 농특산물 공동 브랜드인 하늘그린의 미국 수출을 자축하며 생산농가 등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것. 1986년 미국에 73톤의 첫 수출을 시작한 천안 ‘배’는 성환읍 지역을 중심으로 1191 농가에서 1422ha가 재배돼 나주, 울산에 이어 전국 3위의 배 주산지역으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에 천안시의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하늘그린으로 대미 수출을 하게 돼 제품의 명품화 노력과 함께 브랜드 가치를 한차원 높이는 성과를 올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천안배원예농협의 주관으로 7개의 수출업체에 의해 이루어지는 천안 ‘배’ 수출은 300여 농가에서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참여하고 있는데 전국 12개 수출재배단지의 9000톤 중 1600톤을 차지해 전국의 18%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