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현 관아 모형도.
영인면사무소에 전시, 새로운 역사인식 계기영인면(면장 이규영)은 아산현 관아모형도를 제작해 일반에 선보였다.아산현 관아를 재현한 모형도는 가로 세로 2.2m로 제작돼 영인면사무소 내에 전시했다. 영인면 이규영 면장은 “1000여 년의 역사가 상징하듯 빛나는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전설이 서려있는 영인면에서 걸출한 인물이 많이 배출돼 후손들의 자긍심이 매우 크다”며 “반면 그에 상응하는 문화유적의 보전노력과 역사의식이 미흡해 모형도를 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면장에 따르면 영인면은 아산시의 근원지로 실제적 행정을 총괄하던 아산현의 관아만이라도 재현하기 위해 수집된 자료와 탐문을 거쳐 모형도를 만들게 됐다고 제작배경을 밝혔다. 아산현은 지금의 둔포, 영인, 음봉, 인주, 당진, 우강의 일부를 관할했다. 규모는 3318호에 인구 9699명, 전·답은 2436결로 신창이나 온양보다 큰 현세를 유지했고 당시는 11개면 132개동을 다스렸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