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슈라이너 병원 성형외과 의료진이 지난 21일 단국대병원을 방문해 정형시술대상 아동들을 검진하고 있다.
21일, 단국대병원·LA슈라이너병원 의료진 무료시술 위한 검진미국 LA슈라이너 병원과 충청남도,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장무환)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랑의 인술사업(한·미 장애아동 무료시술사업)’을 위해 지난 21일(목) 단국대학교병원에서 충청지역의 무료시술 대상 아동들에 대한 사후·예비 검진이 있었다.이를 위해 LA슈라이너 병원 성형외과 의료진(John Lorants 교수/Heidi Park 간호사)이 21일 단국대병원을 방문, 성형외과 이상순 교수와 함께 기존에 시술받은 17명의 아동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11명의 시술 대기자에 대한 예비 검진을 시행했다. 정형 분야에서는 무료시술 대상자인 26명의 아동들에 대해서 이미 단국대병원 정형외과 의료진이 예비 검진을 마친 바 있다.‘사랑의 인술사업’은 지난 1997년부터 가정형편이 어려운 18세 이하의 화상 및 정형 환자의 수술을 무료로 해주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59명의 장애 아동이 시술받아 완치되거나 치료 중이며, 9명의 아동이 치료 대기 중인 상태로 68명의 장애 아동들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심어 주고 있다.단국대병원은 현재 LA슈라이너 병원과 상호 의학발전을 위해 각각의 의료시설 규정에 의거 학술정보 제공과 의술을 활발히 교류하고 있으며, 정형·성형·재활의학 분야의 전문의 교환 연수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시술대상 장애아동의 사전 진단과 귀국 후 처치 및 추적진료를 담당하고 있다.화상·정형외과 전문병원인 LA슈라이너 병원은 1922년에 LA를 시작으로 현재 북미 전역에 이르기까지 20여 개의 병원이 운영되고 있으며, 화상 아동의 치료와 선천·후천성 장애와 관련된 정형분야까지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어린이 전문 의료기관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