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농업인의 상 성환읍 장수천, 우수농업인 8명 선정제4회 천안농업인의 상 수상자가 선정됐다.천안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박상헌)는 지난 20일(수) 권녕학 부시장을 비롯한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총 22명의 후보자 가운데 최종 수상자로 ▶최고 농업인 1명과 ▶분야별 우수 농업인 8명을 확정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천안농업과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농업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켜, 지역특화 작목 명품화 추진에 기여하기 위해 제정한 ‘천안시 농업인의 상’은 올해로 4회를 맞고 있는데, 최고농업인 상에는 성환읍 왕림리에서 배 농사를 짓고 있는 장수천(44)씨가 선정됐다.장씨는 20년의 영농경력에 4ha 배 재배농가로 토양종합관리 및 적정 관배수 등 종합기술 투입과 친환경자재 활용을 통한 병해충 방제로 저 농약 인증을 획득했고, 17년간 수출에 참여하고, 대형마트에 계통출하를 하는 등 경쟁력을 높여 왔다. 또한 연구회지 사례발표, 농가교육장 활용 등으로 지역 기술 향상에 기여해 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우수농업인 상에는 ▶식량작물 분야에 김정희(50·병천면 가전리)씨가 고품질 벼 품종 4.8ha를 재배하면서 각종 시범사업을 유치해 신기술 및 신품종 보급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과수분야 김도천(62·성거읍 저리)씨는 1.6ha거봉포도를 재배하면서 저 농약 품질인증 획득과 접목재배를 선도적으로 실천하면서 최고품질을 지향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대가축분야 엄재구(60·수신면 속창리)씨는 한우 75마리를 사육하면서 마리당 축사면적 5평을 확보하고 자가 인공수정 실시 등으로 효과적인 사양관리로 한우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이종진(45·북면 대평리)씨는 젖소 180마리를 사육하면서 착유시설의 자동화와 위생적인 우유생산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전업규모의 낙농을 실현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중소가축 분야 권춘석(48·목천읍 삼성리)씨는 양돈 4천 마리를 사육하면서 첨단 사육시설과 과학적이고 친환경적인 양돈장을 경영하고 가축분뇨 자원화 공로를 인정받았다.▶과채류 분야 안치상(40·병천면 봉향리)씨는 오이 1.5ha를 재배하면서 천안 오이 명품화를 위해 새 기술정보의 신속한 접목과 확산을 통하여 경쟁력 확보에 선도적 역할을 해 온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 받았다.▶특작화훼 분야 서흥석(54·풍세면 용정리)씨는 표고버섯 4만5000본을 재배하는 전업농가로 국외수출과 산지 직거래를 선도하고 무농약재배 및 ISO9001(품질경영시스템) 품질인증을 취득한 점이 수상자로 선정되는 요인이 됐다.▶특별상 분야 김경숙(55·천안시 부대동)씨는 배를 3.5ha 재배하면서 여성으로서 신기술 실천과 직거래 규격출하 등 선진화된 영농을 실천하고 각종 사회봉사와 지역발전에 노력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제4회 천안농업인의 상은 8월16일∼25일까지 농업에 종사하면서 농업발전과 신 영농경영기법 개발 및 수출증진에 기여한 전업농 기준이상 규모의 농가를 대상으로 신청받은 결과 총 22명이 접수되어 1차 현지심사와 이번에 농업관련 기관 및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 것.한편 시상식은 ‘천안흥타령축제2006’ 기간인 9월30일 삼거리공원에 설치된 농산물축제장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 천안시장 명의의 상패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