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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면 명덕리 골프장 ‘반려’

골프장 ‘반려’

등록일 2006년09월1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골프장반대 대책위 잇단 환영성명, 건설사-행정소송 방침 밝혀천안시는 지난 5일(화) “C산업개발(주)가 건립하려는 골프장 사업은 지속적이고, 집단적인 민원으로 인해 도시관리계획결정(안) 입장제안은 받아들이기 어려운 실정이다”라며 북면 명덕리 골프장 건립과 관련해 건설사가 제출한 도시관리계획결정(안)을 반려시켰다.이에 대해 그 동안 골프장 건설을 반대해 온 ‘환경·농업말살골프장건설결사반대천안아산시민대책위원회(시민대책위)와 북면골프장건설결사반대비상대책위(북면비대위)는 각각 환영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시민대책위는 성명서에서 “(골프장 반려에 대한) 천안시의 의지를 지역민을 위한 민본 행정의 사례로 받아들이며 지역 환경보전과 주민의 생존권 보호를 위한 천안시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이후 본 대책위는 지역 환경보전을 위한 주민의 이해와 요구를 받들어 이후에도 조직을 해체하지 않고 다양한 주민 환경교육과 환경운동을 지속할 것이다. 특히 입장 양대리, 북면 납안리, 풍세면과 동면, 성남면 등에 대한 골프장 건설 움직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 지역을 예의 주시하고 환경보전과 해당 지역민의 이해와 요구를 수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북면비대위는 성명서에서 “보존할 가치가 있는 곳은 반드시 보존하겠다는 성무용 시장의 적극적 의지가 반영된 결단이라고 보며, 북면비대위가 제기한 골프장조성시 발생될 수 있는 문제(청정지역, 상수원 상류지역의 훼손, 상습수해지역 식수 농업용수고갈, 오염, 자연발생유원지 기능 상실 등)에 대한 충분한 인식이 전제된 결과라 판단한다”며 “앞으로도 천안에서 가장 아름답고 살기 좋은 청정북면의 환경을 지키는데 그치지 않고 모든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창조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북면비대위측은 이어 “골프장 등 주민의 생존을 위협하고 지역 환경을 파괴하려는 어떠한 오염원도 재진입을 시도하지 못하도록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C산업개발(주) 관계자는 지난 11일(월) 전화통화에서 “1년여 전부터 적법한 절차를 거쳐 사업을 추진해 왔다. 천안시의 이번 결정은 행정권 납용으로 보인다. 강력한 유감을 표하며 내부 논의를 거쳐 항소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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