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화성보건지소가 개소됨으로써 지난 1998년 구조조정으로 업무가 중단된 천안지역 4곳의 보건진료소가 모두 다시 문을 열게 됐다. 1998년 업무중단 후 8년 만에 의료서비스 재개성남면 ‘화성보건진료소’가 1998년 업무 중단 후 8년 만에 다시 문을 열고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천안시보건소(소장 방흥배)는 지난 4일(월) 오전 11시 성남면 화성리에서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성보건진료소’ 개소식을 가졌다.성남면 화성리 산20-2번지에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해 새로 문을 연 화성보건진료소는 부지 283㎡(86평) 건축면적 76㎡(23평) 규모에 일반 진료실, 대기실, 진료원 숙소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1989년에 건립돼 지역주민의 건강을 돕는 1차 진료 시설로 역할을 다해 왔던 화성보건진료소는 1998년 보건인력 구조조정에 따라 업무를 중단해 왔는데, 지역주민의 요구와 농촌지역 1차 의료기관으로서의 필요성이 제기돼 이번에 시설을 개·보수하고 문을 열게 된 것이다.이날 화성보건진료소가 새롭게 문을 열게 됨으로써 성남면 화성리를 비롯해 인근 목천읍 운전리와 병천면 가전리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보건 의료 서비스 제공을 통한 건강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지역 주민들도 보건진료소가 그 동안 운영되지 않아 불편이 많았는데 다시 진료소에서 의료 서비스를 받게 됐다며 보건진료소 개소를 환영했다.이날 화성보건진료소가 개소됨으로써 1998년 구조조정으로 업무가 중단된 천안지역 4곳의 보건진료소가 모두 다시 문을 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