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노동청천안지청(지청장 조건휘)은 지난 8일(금) 상명대학교와 관·학 취업지원 협약을 체결했다.천안지청은 그동안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등 8개교와 관·학 취업지원 협약을 체결해 다양한 취업 및 진로지도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천안지청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충남지역 청년실업률은 7.9%로 전체실업률 2.1%의 3.8배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천안지청은 청년실업률 증가는 기업의 경력직 중심의 채용관행 등 노동시장의 구조변화 등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취업지원 협약 체결은 청년층 실업해소를 위한 정부기관과 대학의 공동대응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천안지청은 취업특강과 청년층 직업지도프로그램(CAP) 실시, 흥미·적성검사 등 취업관련 서비스를 집중 지원하는 등 진로지도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대학생들의 취업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취업관련 교육, 취업알선, 구직활동 등 청년층 취업지원 전 과정에 걸친 협력체계 구축과 공동사업 운영에 있어서 양 기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