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흥타령축제 거리퍼레이드는 동·서부 2개 구간 2.9㎞ 거리에서 펼쳐진다.(사진은 지난해 거리퍼레이드 장면).
흥타령축제 전야제, 2개 구간 2.9㎞ 41팀 1500명 신명나는 거리행렬‘흥타령축제 2006’의 서막을 알리는 첫 행사로 열리는 거리퍼레이드가 세계 각국의 춤과 어우러진 흥이 넘치는 행렬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시에 따르면 오는 29일(금) 오후 3시부터 6시30분까지 운영되는 거리퍼레이드는 ‘세계 속의 흥 퍼레이드’라는 슬로건으로 축제의 의미가 충분히 표출되도록 하고,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신명의 무대로 연출한다는 계획이다.‘하늘의 축복을 받아 ⇒ 대지의 길을 열고 ⇒ 세계로 가는 천안’이라는 부제로 서부구간 1.4㎞, 동부구간 1.5㎞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총 40개팀 1500여 명이 참석해 상징물 ⇒ 외국팀 ⇒ 경연팀 그룹으로 행렬을 구성해 ▶서부지역은 오후 3시∼4시30분까지 천안여상-천안의료원-천고사거리-서부역광장 1.4㎞구간에서 열린다. ▶동부 지역은 오후 5시∼6시30분까지 천안역 광장-복자여고 앞-방죽안5거리-아라리오광장 등으로 이어지는 1.5㎞ 구간에서 다양한 출연진이 참여해 흥을 돋운다.특히 웅장하고 힘찬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대형악대 3개 팀이 대열의 선두와 후미에 배치되고, 화려한 컨셉트카를 배치해 퍼레이드의 품격을 높이며, 세계의 다양한 춤과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외국팀이 참여하고, 밝고 경쾌한 춤 경연팀이 다수 출연한다. 컨셉트카 1팀, 마칭밴드 3팀, 취타대 1팀, 풍물단 3팀, 밴드 1팀, 상징물 3팀, 특산물 3팀, 자매우호도시 예술단 3팀, 캉캉춤, 밸리, 쌈바 등 세계 춤 3팀, 대학교 7팀, 고등학교 3팀, 외국인 3팀, 일반팀 3팀 등이 특색있는 연출로 퍼레이드 경연을 펼쳐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이와 함께 퍼레이드 구간 내 5개소의 춤 한마당 공연장을 운영해 흥겨운 춤판을 벌이게 되며, 모터 패러 비행기가 5색 꽃 종이를 살포하고, 참가자들이 행진하면서 배, 호두, 포도 등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동참을 유도한다.퍼레이드 구간에는 거봉포도와 와인시음장 6곳을 운영해 천안의 대표적인 지역특산물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전통 엿장수 4명과 에콰도르 거리악사가 흥을 돋우게 된다. 시는 지난 8일(금) 중회의실에서 원활한 거리퍼레이드 운영을 위해 참가팀대표, 운영요원, 외국팀 관계자 등 16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으며, 거리퍼레이드 구간에 대한 환경정비와 홍보물 제작 등 준비상황을 사전 점검했다. 한편 거리퍼레이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경찰과 협조해 서부 구간은 모든 구간을 전면통제하고, 동부구간에 대해서는 전면통제와 부분통제를 병행 추진해 운영의 원활함을 돕고 교통 소통대책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