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설계 중간용역 보고회 개최, 보행교 및 보행자 안전시설 반영안서동에 위치한 천호지 시설을 활용한 생활체육과 휴식공간으로 추진하는 ‘러닝코스’ 조성계획 윤곽이 나왔다.시는 지난 4일(월) 시청 상황실에서 성무용 시장과 관계공무원, 농업기반공사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호지 러닝코스 조성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호회’를 열고 효율적인 시설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보고회는 지난해 11월 기본구상 최종안 확정 이후 본격적인 공사 착공을 위한 실시설계 확정을 위해 실시한 것으로 보고를 청취한 후 참석자들이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보고자료에 따르면 천호지변 러닝코스 조성은 자연환경을 보전하면서 시민 이용성을 고려한 생활체육과 휴식공간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전체 공원조성계획인 31만8964㎡(9만6487평)에 공원시설면적 2만1908㎡(6627평)과 러닝코스 2286m에 대한 조성계획을 담고 있다.생활체육시설은 농구장, 배드민턴장, 게이트볼장, 인라인장, 족구장, 러닝코스 및 체력단련장 2개소에 운동기구를 설치 조성하며, 부대시설로 간이 이동식 화장실 2개소, 파고라(2동 5개소), 팔각정 전망대 1곳을 조성하며, 수변식물 관찰이 가능하도록 군락을 갖춘다.또한 친환경적인 러닝코스 조성을 위한 12m의 보행교를 설치하고 홍수에 보행자의 안전과 시설물 보호가 가능토록 보호난간을 계획했다.조경설계는 녹음수와 기존수림을 동일한 수종으로 심고 모든 시설물은 경제성, 기능성, 내구성, 경관성 및 유지관리가 쉽도록 설계했다.아울러 망향로변 소공원의 노후 시설물 교체를 설계에 반영하고 기존 소공원과 전망쉼터에 대해서도 자연훼손을 최소화 하는 보행로, 주차장 등의 개선을 반영했다. 시는 이날 제기된 내용을 반영해 최종 실시설계를 확정한 후 올해 안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