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화) 전국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한미FTA저지를 위한 범국민운동’에 천안과 아산시민들도 동참했다. 이날 오후 3시에 열린 아산시 온양온천역 광장 집회에서는 농민, 노동자, 소비자단체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FTA 협상중단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같은 날 저녁 6시 천안역 광장에서도 300여 명의 시민들이 모여 한미FTA 반대 결의문을 낭독했다.이번 집회는 노동자, 농민 등 특정 계층에 국한되지 않고 소비자단체를 필두로 교육계, 환경단체, 학생 등 30여 개 단체가 동참했다. 특히 아산시에서는 아산시의회 의원들이 공동명의로 ‘한미 자유무역협정 협상중단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고 협상의 부당성을 주장했다. 이밖에도 충남에서는 공주시 연문광장, 논산시 화산공원, 당진군 읍사무소, 부여군청, 서산시청, 서천군 장터, 예산군 장터, 청양군 읍사거리, 홍성군 복개주차장, 보령시청, 태안군농협 등 13개 시?군에서 반대집회가 열렸다. 집회 현장을 지면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