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8군 의료 관계자들이 단국대학교 병원을 방문해 병원시설을 견학하고 상호협력방안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지난 23일(수) 미8군 제18 의무사령부에서 콜 졸리세인트 의무사령부 사령관(121 병원장) 등 관계자 일행이 환자 의뢰와 진료 과정에 대한 협의와 병원시설 견학차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장무환)을 방문했다. 의무사령부 관계자 일행은 접견실에서 장무환 병원장과 환담을 나눈 후 수술실과 중환자실, 응급실, 핵의학과(양전자방출촬영센터), 영상의학과, 응급환자들의 수송을 위한 육상헬기장 등 병원 각 부서를 순방하는 일정을 가졌다.장무환 병원장은 “이미 양 기관은 환자의 진료의뢰 및 회송체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있어 앞으로 상호보완적인 입장에서 더욱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의무사령부에서 의뢰된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최적의 의료 수혜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단국대병원은 지난 1999년 10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미8군 제18 의무사령부와 의료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상호 진료 의뢰, 병원간 환자 후송-회송 체계 구축, 병원 시설 이용 편의 제공, 응급진료 및 의료지원 제공 등 실무분야에서 활발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평택 Camp Hump hreys 부대에서의 환자 방문이 증가함에 따라 양측 의사들 간에 원활한 의사소통과 자연스러운 교류가 필요하게 돼 지난 2003년부터는 의료계의 현황과 최신 의학지식을 공유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CME 교육도 시행하고 있다. CME(Continuing Medical Education, 지속적인 의학교육 프로그램)란 양 기관의 의료진들이 새로운 의학지식을 놓치지 않고 익히고 평가하여, 환자 진료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