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성무용 시장 조직위 발기인대회 참가, 다양한 유치노력 펼치기로시가 내년 8월18일∼9월9일까지 열리는 ‘FIFA 청소년(U-17)월드컵 축구대회’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2007 FIFA 청소년(U-17)월드컵 축구대회’는 월드컵축구대회, 올림픽대회 등과 함께 FIFA가 주관하는 3대 스포츠대회로 대륙별 예선을 통과한 24개국이 참여해 총 52경기를 치른다. 시는 이 대회 유치를 위해 부산, 대구, 울산, 수원, 제주 등과 함께 지난 7월21일 개최신청을 접수했으며, 7월31일 선수단 숙박시설 등에 대한 1차 실사를 마친 바 있다. 성무용 시장은 지난 22일(화) 오전 11시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조직위원회 발기인대회에 직접 참여하는 등 유치의지를 높였다. 시는 ‘2007 FIFA 청소년(U-17)월드컵 축구대회’가 현재 천안시가 추진중인 천안축구센터 건립, K-2 리그 실업팀 창단 등 축구도시육성 노력에 부합되고 지역 이미지를 국제적으로 높이며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국내 6개 도시 내외의 최종 개최도시에 포함되기 위해 막바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유치전략으로 시는 종합운동장을 주경기장으로, 오룡경기장을 비롯해 지역에 위치한 연수원 등이 보유한 경기장 시설을 활용하고, 지역에 위치한 숙박시설을 이용할 경우 대회 개최에 무리가 없다는 판단이다.또한 대회개최에 필요한 10억원의 예산은 내년도 본예산에 확보하는 한편 훈련캠프 및 경기장 시설 등에 대한 2차 실사를 거쳐 FIFA에 의해 최종 개최지로 확정되면 전국규모의 각종 대회 유치 경험과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이탈리아와 우루과이 팀의 숙소를 제공했던 경험을 살려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준비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한편 ‘2007 FIFA 청소년(U-17)월드컵 축구대회’는 월드컵 대회와 마찬가지로 모든 경기가 TV를 통해 전 세계에 중계되며, 호나우지뉴와 피구 같은 세계 축구스타를 탄생시키고 유망주를 발굴하는 대회로 세계 축구팬의 큰 관심을 받는 대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