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 사이클팀 훈련모습(시청사이클팀이 최근 열린 전국대회 두 경기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최상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8·15 경축 전국 도로사이클, 단체·개인 모두 천안이 1위천안시청 여자사이클팀(감독 박명순)이 ‘8.15 경축 제1회 전국 실업도로사이클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전국 최고실력을 입증했다.지난 9∼12일까지 상주대회와 13∼15일까지 경산대회로 나누어 열린 이번 대회에서 천안시청팀은 두 대회 모두 팀워크와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지난 15일(화) 끝난 경산대회에서 천안시청팀은 ‘69㎞ 개인도로 구간단체전’에서 최혜경, 이유미, 정은혜, 김명희, 강현옥 선수가 조를 이뤄 8시간22분59초로 2위를 차지한 연천군청(8시간29분19초)과 3위 나주시청(8시간30분59초)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일반부 69㎞ 개인종합에서는 ▶최혜경 선수가 2시간45분23초로 연천군청 정미화 선수(2시간45분27초)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명희 선수 역시 2시간45분29초로 3위를 차지하며 승전보를 전했다.이에 앞서 12일(토) 막을 내린 상주 대회에서도 천안시청팀은 그동안 키워온 경기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한송희, 최혜경, 이유미, 정은혜, 김명희, 강현옥 선수가 팀을 이뤄 단체종합에서 6시간59분00으로 2위를 차지한 나주시청(6시간59분02초)과 3위인 국민체육진흥공단 (6시간59분02초)을 각각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개인종합에서도 한송희 선수가 2시간39분32초로 2위를 차지한 나주시청의 류진아(2시간39분34초)선수와 3위 국민체육진흥공단 임향준(2시간39분34초)선수를 2초 차로 앞서 1위에 올랐다.특히 한송희 선수와 최혜경 선수는 각각 상주대회와 경산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2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박명순 감독은 “천안시청 사이클팀이 이번 대회에서 탁월한 기량으로 전국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꾸준한 체력훈련과 팀워크 중심의 경기력을 키워온 것이 결실을 거둔 것”이라며 “앞으로 전국체전의 상위권 입상 전망을 밝게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