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타령축제 춤 경연대회에 전국에서 203개 팀이 참가신청을 해 작년보다 75% 증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춤 경연 203개 팀 신청, 지난 해 보다 75% 늘어‘천안흥타령축제2006’의 춤 경연에 대한 관심이 지난해 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시가 지난 21일(금) 접수를 마감한 결과 올해 춤 경연 참가팀은 전체 203개 팀으로 최종 집계돼 지난해 116개 팀에 비해 75%인 87개 팀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유치원, 초등학생, 고등학생이 참여하는 학생부는 지난해 33개 팀 보다 두 배 이상 많은 79개 팀이 접수했다. 외국인을 포함 전국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일반부는 모두 70개 팀이 접수해 지난해 55개 팀보다 15팀 늘었다. 평균연령 35세 이상이 참가하는 흥타령부는 지난해 28개팀에서 54개 팀으로 늘었으며 참가인원 역시 전체적으로 2331명에서 66% 증가한 3869명이 춤 경연에 참여하게 된다.지역별로는 ▶천안지역이 92개 팀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28개 팀 ▶부산 3개 팀 ▶대구 1개 팀 ▶인천 5개 팀 ▶광주 3개 팀 ▶대전 5개 팀 ▶충남 17개 팀 ▶경기 27개 팀 ▶경남 3개 팀 ▶경북 7개 팀 ▶전북 4개 팀 ▶강원 5개 팀으로 지난해 참가하지 않았던 경북과 전북지역에서 참가하는 등 전국 대부분에서 신청했다. 외국인은 ▶일본 4개 팀 ▶중국 1개 팀 ▶몽골 1개 팀 ▶태국 1개 팀 ▶아프리카 1개 팀 ▶다국적 1개 팀 등 9개 팀 124명이 참가예정이다. 올해 춤 경연에 참가팀이 크게 늘어난 것은 문화관광부 예비축제로 지정되는 등 흥타령축제가 3년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특색있는 지역축제로 정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입상팀에 대한 전폭적인 인센티브 제공과 함께 각급 학교 및 공중파 TV를 비롯한 동아리에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친 성과로 분석되고 있다. 춤 경연은 10∼50명 이내로 팀을 구성해 3∼4분으로 천안 흥타령을 상징하는 ‘춤·노래·의상’을 접목해 신명, 감동, 화합의 형태를 종합적으로 표현하면 된다. 흥-흥, 천안-천안, 삼거리-삼거리 중 1가지 이상을 춤 주제와 조화롭게 포함되도록 구성해야 한다. 9월30일∼10월3일까지 문화동청사 무대, 아라리오 광장 무대, 천안역 광장 무대, 삼거리공원 무대 등에서 예선과 본선을 가진 후 각 부문별 7개 팀이 마지막 날 삼거리 공원 무대에서 결선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