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의 농촌지역 생산농가와 시내 아파트 부녀회가 자매결연을 통해 지역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자는 지산지소 운동 행사를 가졌다.
지난 20일, 50개 농촌마을과 도시 아파트 부녀회 자매결연시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지산지소(地産地消) 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농촌마을과 도시지역 대단위 아파트단지 부녀회와 자매결연을 추진했다.지난 20일(목) 오후 2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자매결연 행사는 성무용 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12개 읍·면에서 선정된 50개 마을대표와 도심지역 50개 대단위 아파트단지 부녀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자매결연 마을 소개, 자매결연서 서명 및 교환, 마을 및 부녀회대표 인사, 천안시장 격려사 등의 순서로 진행된 이 날 행사는 참가자 모두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행사는 농산물을 생산하는 읍·면의 농촌마을과 도시지역 아파트단지 부녀회가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음으로써 농업에 대한 이해를 갖고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기 계기 마련을 위해 추진한 행사다.생산 농·특산물이 있는 마을과 신청에 의해 자매결연에 참여한 아파트 부녀회는 이날 결연을 통해 고장의 우수 농·특산물 팔아주기 운동인 지산지소 운동에 참여하면서 농촌사랑과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해 줄 것을 약속했다. 또한 농촌마을 방문 가족단위 영농체험 행사 및 자매결연 마을 상호 교환방문, 농·특산물 현장 직거래 등을 추진하고,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알리는 홍보 도우미 활동도 하게 된다.시는 자매결연에 참여한 농촌마을에는 농산물 공동이용시설 우선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활동이 우수한 마을과 부녀회는 시상을 한다는 계획이다.행사에 참석한 아파트 부녀회장들은 그 동안 막연하게 알고 있던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보다 잘 알고 특색있는 농촌문화를 긴밀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아파트 부녀회장들은 결연을 통해 지역에 대한 애착과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작은 힘이지만 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