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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산다”- 중소기업 산·연 파트너십 본격 가동~

“뭉쳐야 산다”-

등록일 2006년07월2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지난 20일(목) ‘산·연 협력 활성화 및 혁신 중소기업 지원 선포식’을 갖고 활발한 교류와 지원사업을 벌인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어떤 곳?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김기협)은 중소기업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돼 실용화 위주 생산기술을 개발하고 그 결과를 산업현장으로 이전하는 데 주력해 온 종합연구기관이다. 1989년 설립된 후 밀착지원을 목표로 중소기업 밀집지역에 연구센터를 설치, 현재 천안 본원 외에 인천, 광주, 부산 등 전국 12곳에 연구센터를 가동하고 있다. 지금까지 3000여 건의 연구 과제를 수행해 이중 71%의 실용화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정부출연 연구원 가운데 가장 높은 실용화 비율이라고 한다. 경영혁신 성과도 두드러져, 매년 3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최근 3년 연속 최우수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생기원 3대 기능은 실용화 기술개발, 생산현장 실용화 기술 지원, 국가 전략기술 개발 사업 기획·관리며, 주요 연구 분야는 ▶생산시스템기술 ▶생산기반기술 ▶부품·소재기술 분야다. 기술 혁신에 목마른 국내 중소기업에 단비와 같은 희소식이 생겼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중소기업을 위한 가족회사 제도를 운영키로 한 것. 국내 유일의 중소기업 전문연구기관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김기협, 생기원)이 기관 차원에서 각종 지원과 혜택을 집중하고,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R&D(연구개발) 파트너 기업제도를 본격 도입했다. 중소기업과의 산·연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이번 ‘생기원 파트너 기업’ 제도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도입하는 산·연 파트너십 제도다. 이를 위해 생기원은 지난 20일(목) ‘산·연 협력 활성화 및 혁신 중소기업 지원 선포식’을 갖고, 파트너십 제도 도입을 선포하는 한편, 자체 선별한 176 곳의 파트너 기업을 대상으로 지정서를 수여했다.최근 4년 이내 생기원 연구에 참여한 기업, 특허기술 이전 체결 기업, 창업보육센터 우수졸업 기업, 연구원 창업기업, 각 본부별 추천 기업 중에서 엄정한 선별 과정을 거쳐 파트너 기업으로 선정된 업체는 총 176개. 이 중 86%에 달하는 149개 업체는 종업원 수 100인 이하 기업이다. 이번 제도 도입은 자본, 인력, 설비 등의 미비로 자체 기술 혁신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각종 연구 인프라를 제공하는 생기원의 설립 목적에도 충실히 부합한다는 평이다.생기원은 파트너쉽 제도를 통해, 현장에서 시급히 요청되는 중소기업연구개발사업 지원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생기원 파트너 기업으로 선정되면우선 생기원은 파트너 기업에 공동 R&D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보다 확대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즉 산자부, 과기부, 중소기업청 등 정부지원 산·학·연 공동 연구개발 사업뿐만 아니라, 생기원이 주관하는 중소기업 기술개발지원사업과 국제협력연구사업 등에 파트너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고, 관련 연구개발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생기원이 보유한 기술특허 등을 ‘신기술복덕방사업’을 통해 파트너기업에 우선적으로 이전해 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생기원의 23개 실험실을 전면 개방해 파트너 기업과 공용 실험실로 운영하고, 설비 진단 등의 기술 지원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우수인력 양성과 교류에도 힘을 쏟아, 생기원을 통해 양성된 고급두뇌의 채용 기회를 부여하고, 파트너 기업의 직원을 대상으로 생기원 내부의 전문가 교육 및 세미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생산현장에서의 아이디어와 중소기업 기술정책의 활발한 교류를 위해, ‘전문 분야별 産·硏 협력 기술교류회’를 분기마다 개최하고, 생기원장과 파트너 기업 CEO간 간담회도 정례화하기로 했다. 또, 정책과 기술동향, 제반 기술 정보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소식지도 지속적으로 발행할 계획이다. 생기원 김기협 원장은 “이번 시행하게 되는 파트너십 제도는 공식 연구개발 협력뿐만 아니라, 지적 자산의 공유, 인력과 정보 교류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될 포괄적인 산·연 협력 활성화 방안”이라며 “밀착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 현장에서 나오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용기술로 전환시키는 상생적 제도로 안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생기원측은 ‘생기원-파트너 기업’ 제도는 향후 2년간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상·하반기에 각 1회씩 추가 참가 신청을 받는 등, 오는 2010년까지 연차적으로 대상 기업을 1000개까지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한편 지난 20일(목) 생기원 본부에서 진행한 선포식 행사에는 파트너 기업 관계자 200여 명을 비롯해 50여 명의 산·연·관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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