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충남도지사(원안)와 충남북부 지역경제인들은 지난 14일(목) 천안웨딩코리아에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완구 도지사 14일 웨딩코리아서, 지역경제인 150여 명과 대화“도저히 신명이 나지 않는다. 대내외적인 기업여건은 갈수록 열악해 지고 있다. 각종 복잡한 절차와 규제는 숨통을 조이고, 중국보다 한 수 위라 자부했던 기술력도 급신장하는 중국의 여세로 볼 때 한계에 달했다고 본다. 갈수록 기업여건은 악화되고 있어 돌파구 마련이 시급하다.” 충남북부상공회의소(회장 김용웅)는 지난 14일(금) 오후 4시 천안웨딩코리아에서 이완구 충남도지사, 지역 기업체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경제인과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이 날 간담회는 기업인들이 느끼는 애로에 대한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기업인의 사기를 높이고 화합의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충남부부상의 김용웅 회장은 “충남 경제활동 규모는 세수부문 지방청 4위, 수출규모는 전국 2500불의 10%에 해당하는 243억불, 무역흑자규모는 대한민국 전체의 50%에 이른다”며 “이 중에서 충남북부지역은 미래 한국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반도체, 자동차 등 핵심전략 산업지역이지만 지원시설규모는 전국 최하위로 매우 열악하다”며 이 지사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수도권 기업의 지방이전에 따른 제도상의 애로’‘산학경제혁신센터 건립 추진’‘지방도 628호선 노폭 확장 및 조기착공’ 등 관내 기업체의 당면한 현장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이 지사는 대화에 앞서 “민선 4기는 지난 11년의 지방자치를 계승발전하고 지방자치를 더욱 공고히 하는 시대적 과제를 갖고 있다”며 “행복도시건설, 도청이전 등 지역발전의 좋은 기회를 이용해 한국의 중심, 강한 충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기업인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충분히 수렴하고 이를 경제정책에 반영해 새로운 활력과 의욕을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도정발전을 위해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당부했다. 충남도 경제정책과 이종필씨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건의된 기업인들의 고민과 애로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도정에 반영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