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목농촌지도자회에 12일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서 전달천안의 버섯과 인삼이 국제적인 품질경영시스템인 ‘ISO9001’ 인증을 받았다.천안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2일(수) 대회의실에서 ‘아이시엘 코리아(ICL KOREA)’ 인증원 조봉래 원장과 버섯과 인삼 재배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서 전달식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아이시엘 코라아(ICL KOREA) 인증원은 천안버섯농촌지도자회 김영희 회장과 천안인삼농촌지도자회 정태원 회장에게 ISO9001인증서를 전달하고 축하했다.이번에 버섯과 인삼에 대한 ISO9001 인증은 천안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로서는 처음 획득한 것으로 지난 3월부터 농업기술센터와 농업전문컨설팅업체의 지도로 품질경영시스템의 구축과 실행 및 유통, 판매 등의 지도를 받아 이뤄 낸 결실이다. 버섯과 인삼품목의 국제인증 획득으로 품질의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음으로써 국내시장은 물론,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경쟁력을 높이게 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특히 품목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까다로운 품질관리시스템을 충족시키기 위한 현지교육 지도를 매월 3∼4회에 걸쳐 실시하고, 생산에서 판매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시스템화해 이번에 선진 농법의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또한 지역 농산물인 버섯과 인삼의 국제인증 ISO9001획득으로 세계로 수출하는 천안버섯과 인삼의 명성과 우수성을 대외에 확인시켜 홍보효과와 함께 고품질 생산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이번 ISO인증을 이끈 농업기술센터 박상돈 팀장은 “버섯과 인삼의 품질인증을 다른 우수농산물에 적극 도입함으로써 지역을 넘어 세계 속의 명품으로 관리해 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천안시 버섯재배 현황은 167농가가 126㏊에서 7408톤을 생산해 연간 143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인삼은 129농가에서 131ha의 면적에서 101톤을 생산해 21억원의 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