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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땅축구 ‘아듀’

등록일 2001년09월0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북면 연춘리 잔디광장이 지역 주민들의 명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북면(면장 송석우)의 잔디광장이 점점 모양새를 갖추며 지역 명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잔디구장이 있는 곳은 연춘리 다리 밑 하상부지. 99년 골대로 심은 잔디가 어느새 주변으로 번지며 완벽한 잔디구장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아직 가장자리 쪽의 골이 깊어 축구시 부상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지만 최근 들어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잦다. 북면엔 중앙조기축구회를 비롯해 연춘, 북면 조기회가 있다.

또한 북면지역에 소재한 회사내 직장인들도 언제든 축구할 여력을 갖고 있으며, 최근엔 병천 등지에서도 구장상태를 보며 이용문의를 해오고 있는 상황.

주민들의 휴식장소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일과를 마친 늦은 오후, 가족이나 친목단위로 간단한 간식거리와 함께 오손도손 얘길 나눈다. 이런 곳에도 예외없이 눈살 찌푸리는 행위들이 간혹 보인다.

잔디광장에 차량을 진입시킨다든가 취사를 하기도 한다. 담배꽁초 등의 쓰레기 버리는 것도 눈에 띈다.

북면사무소 김남덕씨는 “쾌적한 시설유지를 위해서는 시설유지비와 이용객들의 주인의식이 필요하다”며 도심에서도 흔치 않은 잔디광장에 주민관심을 촉구했다.

김씨는 “아마 내년쯤에는 구장의 모습이 좀 더 완벽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제대로 된 시설로 활용되기까지는 부족한 점이 많지만 이곳 하천부지 잔디광장은 주민들의 휴식처로 점차 각광받고 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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