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하는 교육과정에 참가한 농촌여성들의 배움의 열기가 뜨겁다.
매주 천안시 농업기술센터 교육장에서는 전통 한과와 떡, 제빵 기술 을 연마하며 창업의 꿈을 키우는 농촌 여성들이 배움에 대한 열기로 뜨겁다.천안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남운)는 농촌여성들에게 전문기술 습득으로 농촌생활에 활력을 갖도록 하고 농산물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달 21일부터 농촌여성 전문교육을 운영하고 있다.전통한과반, 전통 떡, 제과제빵반 등 3개 과정에 90여 명이 참여하는 농촌여성 전문교육은 주1회 3시간씩 외부 전문 강사에 의해 운영된다. 교육은 갈수록 서구화되는 식생활에 전통음식의 소중함과 가치를 몸소 실습을 통해 느끼면서 현대인의 입맛에 맞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퓨전 음식교육 위주로 3개월간 실시된다. 특히 농촌여성들이 쉽게 접근이 가능하고 선호도가 높은 교육과정을 선택해 개인의 전문능력을 배양하고, 나아가 농외소득 사업으로 창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게 된다.그동안 망설이다 이번에 용기를 내어 교육에 참가했다는 이정숙(성거읍 오목리)씨는 “전통요리는 우리 어머니들만 할 수 있는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해보니 재미도 있고 자신감도 생긴다”며 “잘 배워서 주변 사람들에게 맛있는 전통 떡 선물할 계획”이라며 교육에 임하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한편 천안시 농업기술센터는 분야별 능력 있는 농촌여성 육성을 위해 올 한해 2000여 명의 농촌여성을 대상으로 생활기술전문교육, 농산물가공, 생활문화, 농업인 건강관리, 농작업 환경개선, 취미과제 등 6개 분야에 대해 운영한다.문의:☎521-2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