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경광등/어설픈 완전범죄 ‘10일 천하’

등록일 2001년09월0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절도범 대학생 2명 훔친돈 환전하다 ‘덜미’ 관내에서 대학생 절도가 발생했으나 사건발생 10일만에 검거됐다. 관할 파출소인 신안파출소 유남조 소장은 “5개 대학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지만 대학생 절도는 흔치 않는 일”이라고 밝혔다. C대학에 다니는 어모(21)씨와 장모(20)씨는 지난 8월14일(화) 평소 알고 지내는 이모(20·여)씨의 원룸에서 홍콩달러 등 총 1백35만여원 상당을 들고 나왔으나 이를 환전하는 과정에서 덜미를 잡혔다. 이번 사건을 맡게 된 신안파출소의 강석하 경사와 신동식 순경은 피해현장의 주변인물을 상대로 탐문을 실시하던 중 피해자와 친분이 있는 사람일 것이라는 정황판단에서 사건수사를 좁혀나갔다. 이들의 계속된 탐문에서 어모·이모씨를 용의자로 지목한 피해자 이모씨의 진술과 피해품이 ‘외화’라는데 초점, 외환은행에서 환전했을 것이라는 판단하에 오룡동 소재 외환은행 천안지점에서 환전정보를 입수해 사건의 실마리를 잡았다. 외환은행에 녹화된 CCTV를 통해서도 피해자 확인을 거친 강 경사와 신 순경은 비번날에도 불구, 10여일간의 끈질긴 추적수사를 통해 어모·이모씨가 사는 안서동 원룸에서 긴급체포, 검거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