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언석(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상임대표)
천안·아산지역은 급격한 도시 팽창과 교통, 산업의 집중에 따라 사람 살기 좋은 도시보다는 공장이 많고 건설 경기를 타고 땅값이 비싼 지역으로 인식된 지 오래입니다. 천안·아산은 동일 생활권이자 환경권역으로 미래지향적인 광역 도시계획을 고려해야 합니다. 곡교천 상하류 지역이며 광덕산을 공유하고 있는 이 지역은 신산업벨트, 교통 요충지로써의 입지와 함께 친환경 건축, 도로, 녹지공간, 자족형 에너지와 맑은 물과 공기를 공급하는 체계, 자원 순환형 사회 구축, 녹지 광장, 생명이 살아있는 하천과 서식지의 보전 등 녹색도시의 전형으로 우리가 만들고 가꾸어 나가야 합니다. 이것이야 말로 지속 가능한 우리 지역의 발전 전략이며 지구적 환경문제를 직시하는 도시적 실천입니다.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은 녹색도시를 위한 소명으로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는 일에 앞장서겠습니다. 다행스럽게도 2006년 광덕산 시민 환경교육을 위한 요람이 될 환경교육센터가 착공하게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창조적이고 모범적인 공간이 되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새해 더욱 노력하는 지역 환경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