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13차례 공연 성황, 하반기 9월13일부터 천안시민회관(관장 홍성만)이 시민들의 정서함양을 위해 매주 목요일 열고 있는 ‘정오의 광장 음악제’가 호응을 얻고 있다. 시민회관 광장에서 낮 12시30분부터 30분 동안 벌어지는 광장음악제는 지난 4월부터 시작해 지난달까지 11개 단체가 참여해 모두 13차례의 공연을 펼쳤다. 시립예술단, 대학생, 동호회, 전문음악인 등 모두 3백여명이 출연한 가운데 합창과 국악을 비롯해 오케스트라 합주, 기타 등 기악연주 이외에 댄스, 가요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주변에 식당을 비롯해 상가, 병원 등이 많이 위치해 공연때만 되면 항상 수백명의 행인과 직장인들이 몰려 성황을 이루고 있으며, 한낮의 더위를 잠깐 식혀주는 청량제 역할도 함께 하고 있다. 시민회관 홍성만 관장은 “다음달 13일(목)부터 시작되는 하반기 공연에는 보다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