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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암리 마을 전통을 위해

등록일 2001년03월2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주민참여 통한 외암민속마을 만들기 ‘외암리 민속마을 5백년 역사 아산시민이 지킨다.’ 내년부터 입장료를 받을 예정인 외암리 민속마을의 전통을 지키고 주민들의 재산권 침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보는 토론회가 오는 30일(금) 오후 4시 송악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푸른아산21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마을 개방에 따른 마을 공동체를 통한 자립기반 마련, 자연환경파괴,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주민참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외암리 민속마을은 5백여년의 역사를 지니면서 외암 이씨들의 집성촌을 이루면서 중부지역의 대표적인 반가로 남아 있다. 새마을 운동시기를 거치면서 10여채의 가옥과 축사를 시멘트 지붕으로 개조했으나 88년 국가에 의해 전통 건축물보존지구로 지정된 이후, 문화재청의 허가를 통해야 건물의 증개축이 가능했기에 전통민속마을로의 외형은 계속 유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80년대부터 꾸준히 외지인 소유의 가옥들이 늘어나고 아산시와 문화재청에서는 외암리 민속마을 내에 60여억원을 들여 외암민속관 건립사업을 추진중이다. 또 내년부터 입장료를 받을 예정이라 향후 주민들이 외부자본 유입에 따른 마을 개발, 마을 공동체를 통한 자립기반 마련, 자연환경 파괴,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주민참여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갖는다. 이를 위해 △주민, 행정, 전문가가 함께 하는 역사경관보존운동(이정수 호서대 교수), 일본의 마을만들기를 통한 역사경관 보존방안(오민근 서울대 조경학과)등이 발제된다. 또 이날 토론자로 박용남 역사경관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 공동대표와 천경석 아산향토연구회 부회장, 박진서 아산행정국장, 신동주 외암민속마을보존위원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주아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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