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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산·목천면 ‘읍’ 승격 앞둬

등록일 2001년07월2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인구 2만명 자격갖춰…주민 90% 찬성, 빠르면 내년 초 승격점으로 부각 직산면과 목천면이 곧 ‘읍’으로 승격될 예정이어서 주민들의 기쁨이 크다. 면이 읍으로 승격되기 위해선 인구 2만명이 한도지만 직산면은 98년 5월 말로 2만명을 넘어섰고, 목천면도 2000년 10월 말로 인구 2만2명을 기록. 주민들의 읍 승격 요구는 주민수 2만명이 넘어서며 지속적으로 있었지만 그동안 행정자치부는 읍·면·동 기능전환을 이유로 보류해 놓고 있었다. 시 자치행정과의 김선덕씨는 “주민들의 요구에 시도 지속적으로 읍 승격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결국 이같은 노력으로 이번에 행자부의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내 추진케 됐다”고 전했다. 주민들이 읍 승격을 갈망하는 것은 면보다 상위의 개념이라는 것. 게다가 도시계획 재정비, 도로망 확충, 중앙으로부터의 교부금 지원 증가, 행정기구 확대로 인한 주민 행정서비스 수혜 등 지역발전의 촉진이 예상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는 읍 승격에 따른 주민의견 조사를 지난 12일부터 24일까지 수렴했다. ‘전체세대의 90% 이상 참석과 60% 이상 찬성’이 행자부의 기본지침이지만 목천면은 90.2% 참석에 92% 지지, 직산면은 91.7% 참석에 89.3%의 지지율을 나타내 무난히 통과할 전망이다. 주민들은 대부분 읍 승격을 찬성했지만 일부 반대의견을 낸 주민들의 입장은 개발에 따른 조세 부담, 각종 지원혜택 결여, 물가상승 우려 등이었다. 여기에 직산면은 유림들이 자연부락 개발에 따른 도덕성 파괴를 이유로 들기도 했다. 또 판정리쪽 주민 1백90여 세대는 반대의견이 16.3%로 높았다. 시 관계자는 개발의 축인 면사무소가 이전을 통해 판정리와는 멀리 떨어진 것에 불만 아닌 불만을 내포하고 있는 것 같다는 이유를 들었다. 목천면은 현재 아파트 세대가 전체 8천여 세대중 6천여 세대를 차지하고 있다. 직산면도 전체 8천6백여 세대중 4천6백여 세대가 아파트. 직산면 장석범 총무담당과 목천면 김재량 총무담당은 대체로 자연부락보다는 아파트 세대가 반대의견을 약간 높게 가지고 있었다고 전했다. 주로 외지인인 이들 세입자들은 실제 지역에 대한 애착이 적은 것과 개발로 인한 부동산 가격의 상승이 부정적인 요인인 것으로 얘기됐다. 시는 빠르면 내년 초쯤 읍으로 승격될 것으로 밝혔다. 직산면과 목천면이 읍으로 승격되면 시는 4개의 읍과 8개 면, 13개 동을 갖게 된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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