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민대학 제83회 강연에 전 한나라당 총재인 조순 이화여대 교수가 강단에 섰다. 7월26일(목) 오후 5시 부터 7시까지 아산시청 대강당에서 ‘한국경제 선진화 사람에 달렸다’는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강연에서 그동안 자신이 학자로 걸어온 길과 정치에 투신해 활동하면서 느낀 한국인의 생각과 이념, 또한 경제학자로서 우리의 경제여건과 성장방향을 나름대로 제시했다. 조순 전 총재는 49년 서울대 상과대학을 졸업하고 64년 미국 캘리포니아대에서 강사로 시작해 67∼88년까지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로 활동했으며, ‘88∼90년 부총리겸 경제기획원 장관을 역임했고, ‘95년 초대 서울 시장에 당선됐다. ‘97년에는 초대 한나라당 총재와 2000년 민국당 최고위원을 역임했고, 현재 이화여대 석좌교수겸 국제경영개발원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한국경제의 현실과 진로》, 《한국경제의 이해》, 《한국경제 발전론》, 《한국경제개조론》 등 다수가 있다.

주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