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하수종말처리장의 운영체계 개선과 처리 효율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금년에 처음 실시된 전국 하수종말처리장 운영관리실태 평가결과 최우수 처리장으로 평가됐다. 환경부에 따르면 2000년말 현재 6개월 이상 정상가동중인 전국의 1백55개 하수처리장에 대한 지난 1년간의 운영실태를 근거로 자체 평가한 후 관계전문가 12인의 심의를 받아 최종결과를 도출한 결과 아산시는 시설용량기준 1일 5만톤 미만 1만톤 이상 중규모 하수처리장 46개소 그룹 가운데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실시된 평가는 하수처리장의 운영실태를 개선해 나가기 위해 올해 최초로 도입됐으며 주요 평가항목은 행정 20점, 수질관리 30점, 시설?운전관리 30점, 유지관리 15점, 안전관리 5점 등 5개분야 100점으로 구분 평가되었으며 아산시는 84.4점의 높은 점수로 최우수 자치단체로 평가받았다. 아산시환경사업소의 하수종말 평가항목 분석결과 타 처리장에 비해 일반행정 관리 분야는 비교적 양호하게 나타났으나 처리시설 관리 분야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 이 부분의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앞으로 아산시는 환경부로부터 기관표창과 함께 환경부 홈페이지에 운영관리 실태 우수사례로 공개되며 하반기 하수도 관계자 연찬회 개최시 모범사례로 전파하게 된다. 아산시환경사업소는 96년 11월 아산시 실옥동에 준공돼 일일처리용량 3만6천톤 규모로 표준활성 슬러지 공법으로 처리되는 처리장이다. 그동안 수질보호와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전국 최초로 ISO 인증을 받았으며, 수생식물(부레옥잠)을 이용한 자연정화활동, 하수방류수를 이용한 소수력 발전시설 실용화 등 꾸준한 연구활동으로 살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에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주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