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들이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천안시 성정1동 노인회분회장 이수봉(67)씨는 관내 새마을금고 회의실을 빌려 한글을 모르는 20여명의 노인회원을 대상으로 매주 4차례식 노인학교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성정동 삼화빌라(대표 김명섭) 주민들은 지난 97년부터 매주 화요일 조를 편성해 쓰레기 배출요령 지도와 함께 감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일요일을 택해 관내 대청결운동에 참여하는 등 환경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또 빛된교회(목사 이우상)는 교회복지관을 운영하면서 매주 3차례씩 불우노인들을 초청,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도시락 배달사업도 함께 추진하는 등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성정1동사무소(동장 김갑길)는 주말농장을 일궈 얻은 농작물로 김치를 담가 저소득가정 10세대를 방문, 전달했으며 지난해부터 후원자와 어려운 학생 10명과 결연을 맺어 벌이고 있는 버스표 지원사업도 호평을 받고 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