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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의 몸, 컴퓨터 문화를 주도한다

등록일 2001년07월2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장애인 복지관-‘장애인컴퓨터교실’ 운영 단순한 작업장에서 첨단 산업의 메카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아산시 장애인들이 나섰다.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강종건)은 아산시 관내 재가장애인들의 잠재감각 및 능력개발을 돕기 위해 지난 7월4일(수)부터 「장애인컴퓨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컴퓨터교실은 이 지역 재가장애인들의 정보화격차해소에 초점을 두고 지식·정보화사회의 극심한 환경변화에 적응하게 하는 한편, 삶의 영역을 확장시켜 나가는 것이 목표. 이와 더불어 재가장애인들의 관련자격 취득을 도와 그들의 직업재활에 있어서 새로운 비전과 이정표를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컴퓨터교육장은 아산시가 조성한 기능보강사업비가 1차적으로 투입됐고, 보건복지부 지원 아래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회장 배연창)가 주관하는 2001년도 장애인정보화교육지원사업의 지원에 따라 마련됐다. 복지관의 한 관계자는 “장애인정보화교육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받기 위해 팀장급으로 구성된 T/F team을 구성,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지난 6월에는 장애인정보화교육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며 “네트워크와 인터넷전용선, LCD 프로젝터 등 컴퓨터교육에 필요한 모든 장비를 완비하게 되었고 양질의 무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IT전문인력이 태부족인 상황에서 정보화 관련 다양한 전문자격과 함께 컨설팅과 교육경험이 풍부한 전문강사를 초빙해 기초부터 전문가로 가기 위한 과정을 철저히 한다는 계획이다.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의 컴퓨터교실은 기초반 2개 과정으로 시작해 장차 고용창출효과와 IT창업 등 장애인 직업재활을 돕고자 전자상거래과정과 같은 고급과정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복지관은 지난 6월4일 충청남도 전자상거래지원센터와 교육협약을 체결한 바 있어 국가적으로 인증 받을 수 있는 교육기반까지 갖추게 됐다. 교육장소는 복지관 2층의 컴퓨터교육실. 아산시 거주 장애인을 교육대상으로 2개 과정에 30명의 교육정원으로 운영되며, 교육과정은 3∼6개월 과정으로 이루어질 계획이다.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교육시간 이외의 시간은 ‘재활PC방’으로 개방할 계획. 이어서 E-mail이나 가상공간을 활용한 사이버교육에 의한 개별화교육이란 교과과정 운영방침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의 컴퓨터교실을 통해 지식·정보화를 통한 재택 근무의 새로운 가능성과 함께 SOHO창업까지 가능하게 하는 IT분야로의 접근이 수월한 정보화교육으로 꿈꾸고 있다.
주아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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