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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설립 두고 갈등

등록일 2004년07월3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대성엠피씨 - 파업에 이어 직장 폐쇄 노동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조를 설립하려는 대성엠피씨 노조(지회장 서종석)에 대응, 회사측은 끝내 직장 폐쇄를 하기에 이르렀다. 전국금속노동조합 충남지부의 신규조합인 대성엠피씨지회(둔포면 신항리 소재)는 금속인쇄를 하는 임가공업체로서 동종 업계 국내 1위, 세계 5위의 회사며 국내 시장점유율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굴지의 업체다. 국내 1위로 성장할 만큼 많은 이익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임금삭감 및 비인간적인 대우로 조합을 설립하게 됐다는 것이 노조측의 주장이다. 대성엠피씨 노조측에 따르면 주 60시간 근무, 휴일근무 강요, 40도 이상 혹서의 현장온도, 유기용제로 인한 두통 및 피부 발진, 반복되는 무리한 작업으로 인한 근골격계 환자 다수 발생 등의 문제점이 있다는 것. 또한 산업안전시설미비로 인한 산업재해가 다발하고 있고, 법정 잔업수당이 터무니 없이 적은 금액으로 책정돼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노조설립에 회사측이 발끈하며 허가하지 않자 노조는 지난 13일(화) 부분파업에 나섰고, 20일(화)부터는 전면파업을 실시하는 실력행사에 나섰다. 이에 회사측도 26일(월)부터 이에 대응 직장을 폐쇄하는 등 노조설립을 강경하게 막고 있다. 그동안 수 차례 노사협상을 열었으나 아직 접점을 찾지 못한 채 대치상태인 것. 한편 대성엠피씨 노조는 올 4월에 설립해 직원 1백50명에 조합가입대상 1백6명 중 전원이 노동조합에 가입돼 있다.
주아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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