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과열로 사고가 난 차량.
화재시 초기진화로 피해 줄여
“여름철 차안 소화기 비치는 기본상식!”
아산소방서(서장 정문호)는 여름철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엔진과열이나 전기합선 등으로 인한 차량화재가 늘고 있어 여름철 차량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와 함께 화재시를 대비해 모든 차량에 자동차용 소화기를 비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26일(월) 아산시 염치읍 서원리 한일레미콘 앞 도로상에서 화물차가 무리한 조작으로 엔진부분에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운전자는 화재가 빠르게 진행됐다고 하며, 차량에 소화기가 있었다면 초기 진압으로 그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아산소방서 관계자는 “차량화재는 유류와 가스를 연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위험성이 높고, 특히, 여름철에는 에어컨 가동으로 인한 엔진과열과 1회용 라이터의 폭발 위험성이 높다”며 “가까운 대형할인매장이나 전문판매업소 등에서 소화기를 구입, 비치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