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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승계 해달라”, 노조측 장기투쟁 예고

등록일 2004년07월0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구)광혜병원 조합원들을 아산한국병원으로 고용승계해 달라며 최만정 충남지역 노조위원장이 삭발을 하고 있다. 아산한국병원 - 전직원 고용승계 요구 고용승계를 위한 노조의 처절한 몸부림은 계속되고 있다. 충남지역 노조 최만정 위원장은 삭발·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아산한국병원의 (구)광혜병원지부 조합원들은 전 사업장에서 한국병원으로 고용승계를 원하고 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수차례 집회 끝에 지난달 28일부터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지난 7일 오후 1시에는 고용승계 촉구 결의대회도 가졌다. 이날 집회에서 충남지역노조 최만정(41) 위원장은 아산한국병원측의 무성의한 태도를 규탄하며 (구)광혜병원 조합원들의 고용승계가 이뤄질 때까지 삭발과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할 것을 선언했다. 또한 이인열(여·40) (구)광혜병원 지부장은 “작년 6월30일 병원이 부도난 이후 1백40여명의 조합원에 대한 체불임금 해결을 위해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투쟁해 왔다며 부도난 병원을 인수한 아산한국병원이 그동안 고생한 조합원을 고용승계할 것”을 주장했다. 그러나 아직도 아산한국병원은 (구)광혜병원지부 조합원에 대해 고용승계 의사가 없음을 나타내고 있다. 충남지역노조는 아산한국병원측의 태도에 격분하며 고용승계 쟁취를 위해 앞으로 80여일 동안 천막농성을 할 것을 시사했다. 집회를 마치고 집회 참석자들은 병원 안에 들어가 광혜병원지부 조합원들의 고용승계를 주장하는 침묵시위를 20여분간 진행하고 자진 해산했다. 충남지역노조는 최만정 위원장 단식을 기점으로 더욱 강도 높은 투쟁을 계획하고 있으며 특히 오는 14(수), 21일 대규모 연대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주아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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