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서교일 총장(앞줄 왼쪽)과 강희복 아산시장이 악수하고 있다.
순천향대, 아산시 농촌정보화사업 추진키로 협정
초고속 인터넷망이 깔리고 개인컴퓨터 보급이 보편화되고 있는 가운데 농촌지역의 정보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대학이 손을 맞잡았다.
농어촌 지역의 초고속망 개통과 컴퓨터 보급의 증가로 도시·농촌간 소비자와 생산자의 온라인 직거래가 이뤄지면서 체계적인 농촌 정보화가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대한 여건개선 및 전자민원서비스 등 농어촌 정보화의 필요성이 한층 증대돼 관·학(官·學)이 손잡고 농촌 정보화사업을 추진키로 해 주목을 받고 있다.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는 지난달 28일(월) 오전 11시 아산시 송악면 거산리 등 마을주민과 시, 대학 관계자 60여명이 모인 가운데 아산시와 손잡고 농촌지역 마을 정보화 추진에 공동으로 협력해 지역 정보화를 통한 농촌 지역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협약했다.
서교일 총장은 “대학이 그동안 의료봉사활동, 대학 도서관 개방 등 꾸준히 지역사회에 협력해 왔다”고 언급 “지역정보화 협력사업이 대학과 지역사회를 연계시키는 사업으로 지속적으로 유대관계를 갖고 지역주민과 호흡하면서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희복 아산시장은 “아산시는 그동안 떡, 아산 맑은 쌀, 녹용 등 아산 농특산물이 전국으로부터 인정받고 있지만 지역 정보화사업의 가속화를 통해 보다 신속한 정보를 입수해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생활의 활성화가 기대되며, 주민발전의 토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이 사업은 농어촌마을과 지역대학간 ‘정보화협력 자매결연’을 맺고 대학의 우수한 정보인력 및 시설을 활용해 낙후된 농어촌마을의 정보화를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정보화를 통한 주민편의 향상과 소득창출로 선진국형 농어촌마을을 조성할 목적으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농어촌 정보화에 관한 기본방향을 설정, 정보화 교육, 정보화 활동지원 등을 단계별로 추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