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소방공무원 사칭 소화기 강매 주의

등록일 2004년06월2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소화약제 충약, 교체 등 소화기 구입 강요 소방공무원을 사칭하며 소화기 구입을 강요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아산소방서(서장 정문호)는 최근 소규모 다중이용시설(노래방, 유흥주점, PC방 등)과 음식점 등에 소방공무원으로 오인하기 쉬운 명칭과 유사 제복을 착용하고 소화기 구입을 강요하거나 충약을 이유로 회수해 간 후 비싼 가격을 요구하는 등 피해사례가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18일(금) 아산시 온천동 모 음식점에 40대 초반의 남자가 들러 “소방서에서 나왔는데 소화기에 이상이 있으니 교체해야 한다”고 말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소화기를 구입하는 등 소방공무원 사칭 소화기 강매가 잇따르고 있다. 이같이 사기피해를 당한 업체는 주로 신규개업 했거나 소방용품에 대한 기초지식이 부족한 상인들이어서 더욱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정상적으로 보관 소화기는 충약을 할 필요가 없음에도 이같은 사기행각을 벌이고 있어, 이런 일이 벌어질 경우 아산소방서는 연락을 요한다고 밝혔다. 아산소방서 관계자는 “소화기는 화재 시 사용했거나 실수로 터뜨린 것이 아니라면 정상적으로 보관중이던 소화기를 충약할 필요는 없다. 다만, 관리소홀로 인해 사용상 장애가 있는 소화기에 한해 정비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소화기 구입이나 충약이 필요한 경우에는 전문 소방시설공사업체에 문의해 불필요하게 비싼 가격 또는 정상 소화기 교체하는 등의 피해가 발생치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소방공무원은 절대 소화기 충약 및 판매하는 일이 없으며 강매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소방서나 경찰서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주아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