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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천안 합병 바람직?

등록일 2004년06월1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공동발전 대안 39% 합병 지지 천안과 아산의 많은 지도층 인사들은 아산과 천안의 공동발전을 위해 양 시의 합병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6일(수) 온양관광호텔에서 순천향대 사회과학연구소 주최로 열린 ‘고속철, 기업도시와 아산’이란 주제의 세미나에서 김학민(순천향대 법정학부) 교수는 천안?아산의 공동발전 방안이란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발표는 김 교수가 천안과 아산지역에 거주하는 기업인, 교수, 공무원, 시민단체 임원 등 지도층 1백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에서 이같은 응답이 나왔다고 밝혔다. 특히 천안, 아산의 공동발전을 위한 노력 필요성에 대해 94% 응답자가 필요하다고 했고, 이중 66%가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답변해 양 시의 합병이 필요하다는 것을 암묵적으로 드러냈다. 이어, 천안·아산의 공동발전을 위한 대안으로 36% ‘천안·아산시의 합병’을 1순위를 꼽고 있었다. 이밖에 공동발전을 위한 대안으로 천안시와 아산시의 합병 39%, 공동체적 산업개발 및 육성 26%, 접경지역 공동개발 24%, 교육문화체육분야 공동체 운영 8%, 기타 3% 등으로, 양 시의 합병에 가장 많은 사람이 답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의견은 그동안 천안·아산의 합병설이 지도층에서는 이미 고착화 되고 있었음을 보여줘 앞으로 천안, 아산 공동발전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이날 포럼 참석자들은 내다봤다. 공동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주체에 대해서는 영향력 행사를 많이 할 사람으로 역시 천안·아산의 시장, 시의원 및 공무원이 57%로 가장 많았다. 시민단체는 16%, 기업인 8%, 소재대학교수는 3%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공동발전 장애를 가져다 줄 사람으로도 시장, 시의원 및 공무원이 65%로 높았고, 시민단체 16%, 기업인 2%, 소재대학 교수 3%순으로 나타났다. 공동발전을 위한 가시적인 노력의 부재 이유로는 공무원의 이해관계, 충남도의 정책부재, 지역민들의 이해관계 순으로 답변했다. 설문조사자 75%가 천안·아산 공동발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혀 지역의 지도자적 인사들이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체 응답자중 58%가 향후 5~10년 이후 천안·아산 공동발전이 가시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교수는 “설문결과를 종합해 보면 현재 천안·아산지역에 근무하는 지역의 지도층 인사들은 천안·아산지역의 공동발전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있으며, 천안·아산의 합병과 같은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동시에 천안·아산지역의 접경지역 공동개발과 공동체적인 산업개발 및 육성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향후 5~10년 이내에 공동발전이 가시화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아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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