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공명선거 대책 충남도교육감 선거일이 지난 8일(화) 충남도 선관위로부터 공고된 가운데 충남도교육청이 공명선거 추진대책을 발표하고 불법선거 신고센터를 운영키로 하는 등 도교육감 선거가 본격 시작됐다. 충남도 선관위는 지난 8일(화) 공고를 통해 오는 28일(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군 선거관리위원회 공고 장소에서 도교육감 선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선거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오는 30일(수)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결선 투표가 실시된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교육감 선거가 공직자들의 엄정 중립 속에 공명정대하게 실시될 수 있도록 종합 추진 대책을 발표했으며 ‘교육감 불법선거 신고센터’를 개설하고 8일 도교육청 4층에서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불법 신고센터는 이도상 도교육청 기획관리국장을 단장으로 신복수 총무과장이 부단장으로 선임되었으며 이외에도 교육감공명선거감시단장, 팀장과 ‘제보내용분석팀’ ‘선거관련 언론보도내용 분석팀’ ‘학교운영위원 관련 업무팀’ ‘홈페이지 검색팀’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선거 기간동안 불법사례 신고 접수 및 교육감 선거 안내를 비롯해 선거관련 언론 보도내용 분석, 도교육청 홈페이지 등 각종 인터넷에 올라있는 제보검색, 학교운영위원 연수 등을 수시로 파악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조로 수집된 각종 정보 분석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우형식 도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번 도교육감 선거는 현직교육감이 선거에 참여하지 않을 뿐 아니라 도교육감이 오랫동안 자리를 비운 상태에서 치러지는 선거이다. 이번 도교육감 선거의 성공 여부가 하반기 실시되는 전북, 서울, 대전 등 타 시도의 선거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공명선거 추진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안병영 교육부총리도 후보자 등록이 있는 오는 18일(금) 도교육청과 도선관위를 방문, 선거와 관련해 학운위원과 도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특강을 가질 예정이다.

주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