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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곡 40㎏ 3만4800원 선금지급

등록일 2004년06월0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 12일(토)까지 약정수매 아산지역 추곡수매량이 크게 감소하자, 농민들이 큰 시름에 잠겨있다. 지난 5월 정부는 추곡추매 가격인하 조치에 이어 수매량 감소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아산지역도 지난달 말 2004년 추곡 약정 수매량 26만8260포대(40kg)을 각 읍?면?동에 배분하고 오는 12일(토) 까지 약정 체결을 통해 농민들에게 선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추곡약정 수매 물량 28만1790포대에 비해 4.8%인 2만1530포대가 감소한 것이어서 정부가 발표한 올해 추곡수매가격의 4% 인하 조치와 함께 농민들의 생계에 큰 타격이 되고 있다. 아산지역 농민들은 추곡가격 인하와 추곡수매량 감소로 영농의욕을 상실케 됐다며 국회에서 추곡가격이 최소한 동결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산농민회도 현지 생산 농민들이 느끼는 추곡 가격의 인하폭은 10% 이상으로 체감되고 있다며 가을철 예상되는 쌀값 하락과 소비량 감소로 영농을 포기해야 할 상태라고 주장하고 있다. 아산시 농민들은 지난해에도 추곡수매량이 크게 줄자 일부 면지역 이장단이 이에 항의하며 집단 사표를 제출한 적이 있는 등 이번 약정물량 배분이 마을별로 할당될 경우 돌발적인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한편 시는 오는 12일(토)까지 정부약정 수매품종인 새추청벼, 일미벼, 주남벼 등 품종별로 약정체결을 완료하고 선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약정체결 방법은 읍?면?동에서 마을별로 배정하고 리?통수매협의회에서 농가별로 배정되며, 조곡 40㎏ 포대당 1등품 가격의 60%에 해당하는 3만4800원(잠정 가격)의 선금을 지역농협에서 배정량에 따라 지급하게 된다. 아울러 선금 지급액 2000만원까지는 신용으로 지급하되 1000만원 이하는 무담보 무보증이고 1000만원 초과부터 2000만원까지는 무담보이나 1인의 연대 보증인이 필요하다. 또한 2004년산 추곡수매 일정은 물벼 수매는 오는 10월1일부터 11월20일까지 포대벼는 1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이며, 약정 농가는 수확기에 정부약정수매 또는 시장 출하중 유리한 방식으로 자율 선택 출하가 가능하다. 한편 포기 물량에 대해서는 선금에 7%의 이자를 가산해 반납하면 된다.
주아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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