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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사망건수 급감

등록일 2004년06월0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 작년대비 20% 줄어, 단속?안전운전 홍보 효과 전국 교통사고 사망률 1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던 아산지역의 교통사고 사망건수가 해마다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산경찰서 교통사고 분석자료에 따르면 교통사고 사망건수가 2002년 59건에서 지난해 50건으로 15.2% 감소한데 이어 금년도에도 5월 말 현재 20건으로 20%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전국 교통사고 사망건수 7천7백38건의 0.64%, 충남도 7백16건의 6.9%에 해당하는 것이며, 교통사고 총 발생건수도 1천4백45건으로 전국통계 24만6676건의 0.58%, 충남도 통계 1만6763건의 8.6%로 나타났다. 사망사고 유형으로는 상반기는 방학기간인 1월, 하반기는 행락철 차량이동이 많은 10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토요일이 상대적으로 많아 주 5일제 시행의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사고발생 시간대는 출근시간대인 오전 6시~8시가 많았으며 계절별로는 가을철과 겨울철이 전체 사망자의 32%를 점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로별로는 천안과 아산을 연계하는 국도 21호 발생건수가 42%를 차지했으며, 신창면과 남동을 잇는 지방도 623호가 가장 사고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2세 이상이 전체의 26%로 가장 많고, 41세~50세 20%, 51세~60세 1백26%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같은 교통사고율 감소 추세는 사고다발 지역에 대한 경찰의 집중 단속과 함께 안전운전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가 효과를 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아산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는 “앞으로도 전방위에 걸친 불법운전 단속과 함께 지속적으로 안전운전에 대한 홍보를 펼쳐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주아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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