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소방서에서는 지난 4월30일(금) 관광객과 주민대상으로 외암리 민속마을에서 ‘주민 생활안전체험장’을 운영해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외암리민속마을 ‘주민 생활안전체험장’ 운영
“꼭 잡고 자신감 있게 분사하면 되는거야.”
어린이 손을 꼭 쥔 소방관이 열심히 소방훈련을 가르쳐준 외암리 민속마을엔 불보다 마을을 지키고자 하는 어린이의 마음이 더 뜨거웠다.
지난 4월30일(금) 아산소방서(서장 정문호)는 송악면 소재 외암리 민속마을에서 관광객과 주민대상으로 ‘주민 생활안전체험장’을 운영했다.
화재 없는 민속마을 만들기의 일환으로 ‘주민 생활안전체험’을 마련한 시민들에게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소방장비 20여점과 소방공무원 10여명이 동원된 이 자리에서 소화기를 쓸 때의 주의점과 안전사고에 대한 교육이 실시돼 많은 호응을 얻었다.
화재진압뿐 아니라 인명구조 등 2개의 체험마당으로 나누어 실시했으며, 화재진압마당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초기진화의 중요성 설명과 더불어 ‘우리집 화재는 내가 책임진다’는 자신감을 심어줬다.
시뮬레이션 소화기를 직접 사용해 보는 화재진압체험과 소방펌프차를 이용한 방수시범을 실시하는 등 즐거운 소방안전체험장을 운영했다.
또 다른 코너에는 인명구조 체험마당을 마련, 전문 구조장비인 초순간진화기, 유압스프레다, 유압절단기, 에어메트 활용 구조 등 긴박한 구조 현장에서 사용되는 장비조작 시범을 보여줬다.
박이규 아산소방서 방호구조과장은 “어린이와 주민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소방체험 기회를 제공, 안전문화 정착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