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생화송이
김순미 제2회 개인전 - 푸르름 그 영원함
천국을 서정적인 감각으로 그려내는 김순미 개인전이 오는 5월3일(월)부터 9일(일)까지 천안시민회관 3전시실에서 열린다.
김순미 작가는 도솔미술대전 최우수상과 현대 문인화 대전 특선, 전국여성미술대전 금상 등 굵직한 수상경력을 가졌을 뿐 아니라 신예답지 않게 순수함을 한지로 채색해 그림애호가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20여차례 예술의 전당, 동경도미술관 등에서 단체전을 가졌지만 개인전을 갖기는 이번이 두 번째.
김순미 작가는 “사람이 하나님을 닮은 영혼만 보고 살았더라면 순수 그 자체일 것이다. 좋은 것만 보면 좋은 것을 닮아가듯, 자연이 신의 섭리에 따라 움직이고 꽃을 피우는 것을 보며 그 속에서 신을 닮고 순종하며 살아가려는 영혼을 꽃과 나무, 인간으로 표현했다”며 전시회 서막을 알렸다.
특히 이번 작품 전시회는 혹독한 겨울추위 속에 피어나는 매화, 대나무와 사계절 색이 변하지 않는 상록수들을 배경으로 해 신에 대한 순수함이 변하지 않는 작가의 마음이 그림으로 드러나고 있다.
김순미 작가 애호가들은 “하늘이 준 재료를 갖고 나를 완성시키는 작업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가 김 작가의 새로운 그림세계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