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출신으로 아산과의 화해공조 역할 기대
권녕학(54) 신임 천안시부시장 취임식이 지난 6일(화) 오후 2시 시청 회의실에서 있었다.
충남 아산이 고향인 권 부시장은 지난 79년 국방부에서 공직을 시작한 이래 금산군수, 내무부 기획과장, 충남도 기획관리실장, 아산시 부시장, 충남도 지방공무원 교육원장 등을 역임했다.
권 부시장은 취임사에서 “고속철도와 전철시대 개막으로 지역사회 전반에 획기적인 발전요인이 유발될 것”이라며 “신경영행정과 사회 전반의 인프라 구축, 신바람나는 공직분위기 조성으로 50만 도시에 걸맞는 경쟁력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변하지 않고는 낙오될 수밖에 없는 무한경쟁의 시대라며 “50만 시민의 힘과 지혜를 모아 함께 미래를 힘차게 열어나가자”고 당부했다.
고속철 문제로 많은 갈등양상이 초래되고 있는 아산과의 갈등관계에서 아산 부시장을 역임한 아산출신의 권녕학 부시장을 맞아 천안시는 ‘아산과의 상생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충남도에서 복지환경국장을 맡았던 권 부시장은 ‘외유내강형’이라는 평을 받고 있으며 가족으로는 부인 한명자씨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다.